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말은 그대로 해석하면 "불"자가 부처"불"자이다. 원래는 중국에 없는 말이다. 앞에있는 "불"은 부처님을 말한다. "불"자는 깨달으신 자를 부처라 하고 "교"자는 가르칠 "교"자다. 그대로 직역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부처님은 깨달으신 분이므로 불교는 깨달으신 분의 가르침이다. 깨달었다는 것은 다른 말로하면 일체를 훤히 안다는 뜻이다. 깨닫지 못한것을 어둠에 비유하면 깨달음은 밝음에 비유한다. 방안이 어두운데 더듬어서 물건을 찾을 때 불을 켜면 한눈에 알 수 있듯이 다 만져보고 아는 것이 아니다. 깨달으신 분의 가르침은 도대체 왜 있는가? 세력을 모으자는 것도 아니고 그 가르침의 목적이 깨달으신분의 가르침이면서 동시에 깨닫지 못한 사람을 깨닫게 해주는 가르침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면 절에 다니는 것도 깨달음을 알기 위함이다.그러므로 깨달으신분의 가르침은 세가지를 중요시 하는데 첫째 깨달으신분을 중요시 한다. 기쁨과 자유를 만끽한 가르침의 주체가 있어야 한다. 그분을 부처님이라하며 "불"이라고 한다. 둘째 우리를 깨달게 해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법"이라고 한다. 셋째 가르침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승"이라한다. 이것을 인도말로 하면 붓다, 다르마, 상가라하며, 우리말로 하면 불·법·승이라 한다.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고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것을 삼보라 한다. 삼보에 귀의한다 할 때 이"귀"자는 돌아간다. "의"는 의지한다 돌아가 의지한다. 길을 잃은 아이가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에 의지한다. 삼귀의 삼보에 돌아가 의지하겠다. 우리가 모였을 때 맨처음에 삼귀의를 먼저하는데 그 이유는 이 세가지를 동시에 받아드리는 사람이 있을때만 모임이 성립하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말로 하면 부처님께 귀의한다 하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중요한 이유는 나도 깨달은 사람이 되는데에 있다. 그 과정에서 부처의 제자도 되고 하지만 부처의 종이 아니고 목적은 부처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윤회로부터 부처가 되겠다고 인생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 둘째 깨달은 자가 되려면 혼자서 하는 것보다 먼저 도달한 사람의 경험을 따라서 같이 공부하면서 그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귀의승 승에 귀의한다 부처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목적지와 노선이 같은 사람과 같이 가면서 서로 끌어 주기도 하고 밀어 주면서 함께 가는 사람들의 집단을 승이라고 한다. 이 세가지를 불·법·승에 귀의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발심하면 다 받아드리는데 이것이 삼귀의다. 법회에 참석할때마다 우리는 망각하므로 다시한번 다짐하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를 공부해야 한다. 첫째 : 부처님의 일생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그분은 어디에서 태어났으며, 어떤계기로 출가를 하셨으며, 어떤 수행을 하셨으며, 어떻게 깨달으시고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펼치며 인생을 살고 마감했는가를 알고 확신이 있어야 나도 배우겠다는 마음이 들것이다. 둘째 :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팔만대장경을 다 공부할 수 없다해도 그 요지만은 알아야 한다. 소승교리로 말하면 오온, 십이처, 십팔계, 사성계, 십이연기, 팔정도 등 근본교리도 배워야 하며 대승교리로 따지면 공사상, 보살상, 정토사상이 있으며, 끝없는 원력을 세우자는 의미에서 금강경, 반야심경 등도 공부해야 한다. 셋째 :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공부할 때 들어오는 조건이 무엇이며, 무슨 규범을 지켜야 하며 재산은 어떻게 운용을 하며, 어떤 방식의 생활을 하며 역사 속에서와 실제로 어떻게 살아왔을 부처님의 제자들, 우리나라의 많은 선지식들 (원효대사 의상대사, 보조국사 지눌, 사명대사, 서산대사, 백연선, 한용운) 어떻게 삶을 살아갔으며 그 승단은 어떻게 조직을 운영했는지를 기본적으로 알고, 나도 조직의 일원이 되겠다와 규범을 지키겠다와는 다르다. 좋기는 하지만 요즈음 사람은 실천을 망설인다. 옛날은 삼보에 귀의하면 실천규범을 지키는데 요즈음은 다르다. 그래서 지켜야할 계율이 있는데 오계이다. 첫째 : 살아있는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 나하고 관계가 없을 때도 생명을 존중해야 하며, 하나님을 위해서는 죽여도 된다.,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깨달음의 길로 가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늘 살아있는 생명을 아끼고 나아가서는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불자가 지켜야할 첫번째 규범이다. 부처님께서 과거 전생을 말씀하실때 비둘기를 살려주기 위하여 자기 몸의 살을 베어 내는 경우도 있고 호랑이새끼를 살리기 위하여 스스로 호랑이의 밥이 되기도 하셨다. 누군가가 나를 해치려고 하면 원망과 증오심이 생기듯이 살생은 과보가 크다. 반대로 여러분이 죽어갈 때 다른 사람이 아무도 돌보지 않을 때 도와준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은혜를 갚으려 한다. 생명의 원리 자체가 그렇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말라. 그리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는 것이 방생이다. 사람이라면 우선 살인을 하지 말아야 하며 폭행도 하지말아야 한다. 사회에 소외되어 있어 굶주리고 있으면 살려야 하며, 북한에 있는 수백만의 동포가 배를 곯아 죽어가는 것을 마음아파하면서 도와주어야 불교인이 가야할 길이자 선각자가 가야할 길이다. 다시 또 강조하지만 불자라면 첫번째로 생명을 중요시 해야 한다. 둘째 : 주지 않는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며, 거리에 있어도 가져가지 말라는 뜻이다. 여기에만 머물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남이 곤경에 처했을 때 베풀어라. 부처님께서는 생명을 살리는데 근본으로 삼고 부처님께서도 네가지의 공덕의 첫번째가 배고픈 사람을 먹게 함이고, 두번째 병들어 죽는 사람을 약을 먹여 살리는 것이고, 세번째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을 보호하고 위로하고 네번째 청정하게 수행하는자을 외호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며, 그들의 절박함에 도움을 청할 때 주어야 한다. 우리가 남을 도울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주지 않는 남의 물건을 갖지 말라에 멈추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늘 베푸는데에 있다. 셋째 : 사음을 하지마라. 첫번째 강제성이다.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도구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도구화 하는 것을 말하며, 부처님 당시에 여성을 성의 도구화로 삼는 것이 가장 심하였으므로 이문제를 중요시하시면서 말씀을 하셨다. 상호 합의에 의한 간통일지라도 제삼자에게 고통을 주기때문에 금기시 하셨으며,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특정한 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순간적인 쾌락이나 나의 기쁨을 위하여 남을 괴롭히지 말라는 뜻이다. 넷째 : 거짓말을 하지 말라. 모든 사람은 판단은 본인이 하므로 사실을 원한다. (망어, 기어, 양설, 악구) 깨달음을 아는 것인데 거짓말을 하면 깨달음과는 거리가 멀고. 서로를 못 믿으니까 불안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중요시 한다. 정직할 때 본인은 물론 사회가 밝아진다. 진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네가지를 사바라이(중죄)라하면서, 어기는 사람을 파문시켰다. 나중에 하나가 첨가되어 오계가 된다. 첨가된 한가지는 삿된 소견을 갖지 마라.(나중에는 이것이 술을 먹지말라로 바뀌었다.) 물질에 의존한 중독성(마약, 술, )과 정신적인 중독성( 프로스포츠, 연극, 영화, 만화)은 해탈과는 거리가 멀다. 그때 그 당시 제일 병폐가 된것은 술이다. 그 때는 마약과 담배가 없었으니까 글자에 매이면 마약은 피어도 되고 술은 먹으면 않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정신으로 따지면 중독성이 되면 습관이 되어 자유로움을 잃는다. 이것이 오늘날 말하는 중독성 물질과 중독성 문화로부터 벗어난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문화를 키워나가야 한다. 이것이 삼보에 귀의하는 자가 지켜야할 다섯가지 규범이다. 삼보에 귀의하면 위대하시라 위대하시라 세존이시여! 위대하시라 위대하시라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의 문이 열리므로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심과 같이 덮힌 것을 벗겨 내심과 같이 길을 잃고 헤메이는 자에게 길을 가르쳐주심과 같이 어두운 밤에 등불을 비춰주심과 같이 저에게 법의 눈을 띄게 하여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들의 모임을 따르고 이렇게 스스로 부처님께 세번 절을 하며 이몸과 목숨을 버릴지언정 부처님의 가르침을 맹세코 지키는 것이 삼귀의와 오계이다. 이것이 불자가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축이다. 내 삶의 주인이 되겠다. 이 얼마나 선각자이신가.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남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나의 즐거움을 위하여 남에게 고통을 주므로 상대도 자기의 즐거움을 위하여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다. 지구상에 제일문제되는 것은 환경문제이고, 그 다음 기아,질병문제, 인종문제 민족문제, 계급문제, 성차별 , 종교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이며, 사회 곳곳에 불신, 마약 ,술이 난무한다. 있어도 고통이고, 가지지 못함도 고통이다. 이 모든 문제가 진실을 알지 못함에 있다. 우리는 이 어지러운 세상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나를 버리고 내려 놓으면서 지구 살리기, 인류살리기, 민족살리기를 할 수 있다. 우리가 불법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으므로 혼돈하고 방황하고 있다. 가끔 여러분들이 나도 스님처럼 될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고 묻는데, 첫째 불법을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추상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우리의 삶과 인류문제를 별개로 생각하지말고, 안다 모른다. 높고 낮다 우월과 열등의식을 가지지 말며 자신을 내려 놓으면 모든 것에 초월하여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