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립거든 / 이 보 숙
뻐꾸기 우는
산 옆 오솔길에서
내 사랑을 만났습니다
오솔길을 걸을 때면 늘
손을 맞잡아 줄 따뜻한 손이
눈물이 나게 그리웠지만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를 원해요. 그래서
나 여기에 있다고 말 못했어요
사랑한다고, 그립다고
외롭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웬걸요 그냥 하루가 갔는걸요
외로울 때 외롭다고
그리울 때 그립다고
내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어요.
15.06.04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픈 날은/雪花 박현희 (0) | 2015.06.05 |
---|---|
그리움이 흐려질 무렵 / 김설하 (0) | 2015.06.04 |
어떤 만남/최영복 (0) | 2015.06.04 |
끝없는 그리움 / 운성 김정래 (0) | 2015.06.04 |
그리운 사람아(2) / 이보숙 (0) | 20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