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보다 3배 말 많다
여자는 남자보다 3배 말 많은 이유는 남녀 뇌 구조 차이 때문이란다.
여성은 하루에 2만 단어를 말하는 반면 남자는 7천 단어를 말할 뿐이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과 캐나다의 토론토 스타가
6일자 기사에서 소개한 신경정신학자 루안 브리젠딘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말을 많이 한다.
여성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수인 그녀가
“여성의 뇌 The Female Brain" 라는 신간에 설명한 바로는,
이런 차이는 남녀의 뇌가 구조 뿐 아니라 화학적 구성이 다른 데서 비롯된다.
남자의 뇌가 여성의 뇌보다 크다.
그러나 감정과 기억 구성을 담당하는 부위는 여성이 크다.
브리젠딘 교수의 비유에 따르면
“여성은 감정 처리를 위한 8차선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게는 좁은 시골길 하나가 있을 뿐이다.”
반면 남성은 성적인 문제를 몰두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자에게는 성에 대한 생각을 처리하는 거대한 허브 공항이 있지만,
여성의 경우 소형 비행기들의 비행장이 있다.”
여성들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훨씬 민감하며
그 때문에 감정을 더 많이 말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런 다변은 쾌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브리젠딘 교수는 수업 중에도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몰두하는
여학생을 예로 들면서,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소녀들의 뇌에서 대단히 큰 쾌감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도파민과 옥시토신의 ‘분출’이 유발된다는 것.
한편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구조도 변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른바 ‘황혼 이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설명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더욱 민감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폐경기에 이르면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고,
여성은 주위 사람보다는 자신의 관심사에 에너지를 집중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나이 든 여성이 남편을 떠나게 되는 신경과학적 배경이다.
브리젠딘 교수가 설명하는 또 다른 남녀 차이들은 다음과 같다.
- “여성은 사람들의 감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남자는 다른 사람이 소리를 지르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해야 감정을 깨닫게 된다.”
- 브리젠딘 교수는 포옹을 하면 20초 안에 여성의 뇌에서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상대 남자를 신뢰한다면 20초 이상 포옹 시간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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