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 날에 ..
언덕 신유진
나 안 보고 싶어요
하고 농담처럼 묻고 싶은 날
그렇게 말하고 싶은 날
사실은 그대 무척
그리워 앓고 있는 겁니다
고즈넉함 속에
커피 향을 살짝 포개어 보니
안부가 더욱 궁금해
눈망울 붉어져
금방 촉촉이 젖는 걸요
그렇다고 와락
달려가 안길 수 없는 거잖아요
이런 맘 어떡해요
가슴 헤집는 이 설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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