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을 때도
봉당 류경희
무슨 말이 필요할까
햇살이 있고
작은 화분이 있고
맛있는 커피가 있는데
잔잔하게 흐르는
오래 된 음악은
커피잔 안으로 떨어지고
두 손으로 모아 쥔
따뜻한 커피 잔은 그대 같기만한데
아무도 없이 혼자 있는
이 짧은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너무 좋은데
왜 자꾸만 옆에 빈자리를
의식하며 외로움을 느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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