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가난한 사람이지만

문성식 2014. 1. 28. 06:14

      가난한 사람이지만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향한 이 사랑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끝없는 기다림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이 마음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우정입니다. 당신과 나누는 우정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맑은 눈물입니다. 당신을 향해 흘리는 나의 눈물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발걸음입니다. 당신을 향해 걷고 있는 발걸음 하나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 내게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순결입니다. 당신을 향해 자라는 나의 순결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됩니다. ㅡ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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