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가진 사람이 성공한 사람
세계최대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2년간에 걸친
사상최대의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연구결과, 지속적으로 지구촌 인류가 원하던 것이 2007년 말부터 변했다는 사실이다.
종래에는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이 사랑, 돈, 명예, 음식, 집, 평화 순서였고
모든 정부정책이 국민들이 사랑, 돈, 명예, 음식, 집과 평화를 갖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2007년말 갤럽조사는 “일“이 인류가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랬는지, 기업에서는 서로 늦게 출세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공무원들도 정권이 바뀌기전에 한직으로 건너가 소나기를 피하는 전략이 있다.
빨리 출세하면 빨리 퇴출되고 빨리 퇴물이된다.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사회에서 부담없이 끼워줄텐데
장차관, 국회의원이라도 했으면 예우가 귀찮다고 등산모임에서도 뺀다.
빌어먹을지라도 전철을 마음놓고 탈 수가 있나,
수위자리 비서자리 웬만한 일자리에 원서를 낼 수도 없는 처지다.
위의 미래예측 때문인지, 각국 정부정책은
"일자리 창출"을 국민성공 전략1호로 선택하였다.
(What the whole world wants is a good job.)
사실 앞으로 일자리는 더욱더 줄어든다.
우선, 2030년 즉 20년만 기다리면, 의식주 중에 식이 저절로 해결이 된다.
2025년에 줄기세포기술이 보편 상용화되어,
우리가 산삼을 배양해서 똑 같은 품질의 산삼을 끊임없이 팡팡 찍어내듯,
최고급 육질의 고기, 최고급섬유질의 채소를 공장에서 팡팡 찍어내는 시기가 2030이다.
그때가 되면 가난하거나 배고픈 사람은 없고 “일이 고픈” 사람만 있다.
지역사회에서 배급을 받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먹고 살기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 그 자체가 정체성이요 소속감이고 정신건강이라고 한다.
의식주가 해결되면, 정부는 일하고 싶은 사람만 일을 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온다고 유엔미래포럼은 밝힌다.
하지만 인간은 일을 원하며, 일을 의식주나 부자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거리로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고 한다.
일거리가 있는 사람, 끝까지 자신이 할 일을 가진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지,
출세하여 대통령 장차관이 된 사람은 자신의 일거리,
사회로부터 즉 일거리로부터 소외당하여 실패한 삶이 된다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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