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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갈증 풀어주는 보습의 법칙

문성식 2014. 1. 12. 11:17

피부 갈증 풀어주는 보습의 법칙

 

가을 & 겨울 뷰티 고민 1순위는 건조하고 당기는 피부. 기온과 습도가 뚝 떨어지고, 실내에서 난방을 하다 보니, 피부는 수분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목욕이나 바른 식생활 등의 생활 습관에서부터 물오른 피부로 거듭나기 위한 미용법까지, 피부를 촉촉하게 적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던 피부는 이미 피로해져 있다. 거기다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피부는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졌는데. 이미 피부의 수분 함량은 10% 이하로 떨어지고 피부 기능도 저하되기 시작했다.

 

결국 땀의 분비도 줄어들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 주는 피지 분비량도 줄어들어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는 것이다. 유수분도 완전히 고갈된 피부 사막에서 피부 타입별, 피부 상태별로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건성 피부_

피지나 땀의 분비가 적어 수분이 부족하고 영양도 부족한 상태. 유분이 많은 기초 제품을 선택하여 건조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1차 클렌징

은 건성 피부용 클렌징이나 밀크 로션 등 유분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2차 클렌징

은 순한 약산성 비누나, 부드러운 폼 클렌징을 사용한다. 세안 시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아침저녁 꾸준한 마사지를 하는데, 세럼을 얼굴에 펴 바른다. 조금 더 효과를 높이려면 랩에 숨 쉴 구멍만 뚫고 얼굴을 10분 정도 덮어 둔다.

 

복합성 피부

볼 부위는 중성이거나 건성을 나타내며, 이마나 코, 턱 부위는 지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뺨에는 보습을 주고, T존에는 피지 제거를 해야 한다. 건조한 볼에는 세럼과 크림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하고, T존은 스킨을 적신 화장솜으로 매일같이 꼼꼼히 닦는다.

반면 U존은 수분과 유분이 동시에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보습 손질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중성 피부_

현재의 이상적인 피부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쓴다. 세안 시에도 비누 대신 자극 없는 폼 클렌징을 사용한다. 매일 얼굴에 에센스를 꼼꼼히 바르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특히 건조하다 싶은 날, 로션과 에센스를 13으로 섞어서 간단히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

 

지성 피부_

지성 피부의 가장 큰 고민은 피지가 과다 분비된다는 것. 그로 인해 여드름과 뾰루지가 빈번하게 생기고 모공이 커진다. 또한 과다한 피지 분비로 항상 모공이 열린 상태이므로 먼지와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깨끗한 세안에 신경 쓴다.

 

클렌징크림으로 얼굴 전체에 충분히 마사지하듯 바른 다음 티슈로 닦아 내 메이크업 잔여물을 없앤다. 마지막에 찬물로 헹궈 팽창됐던 피부를 수축시켜 탄력이 생기도록 한다. 스킨으로 얼굴에 남아 있는 유분을 제거하여 산뜻하게 마무리한다.

 

아침에 얼굴이 번들거린다면 스킨으로 먼저 닦아 낸 뒤 세안을 하면 한결 느낌이 산뜻해진다.피부는 수면 시간에 재생된다. 이때 제대로 된 보습 케어에 집중하지 않으면 피부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있다.

 

아침에 하던 방법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습 케어가 필수. 제대로 된 보습 프로그램을 짜서 체계적으로 관리에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기초나 영양 제품 역시 아침보다는 조금 더 촉촉하고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틀에 한 번은 시트 팩_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 주는 시트 팩으로 낮 동안 찬바람으로 지치고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잠들기 직전에 10~15분 정도 붙인다. 시트 팩을 떼어내고, 남은 보습 성분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흡수시킨다.

 

영양 크림을 도톰하게_

피부 건조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표피의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노후한 각질층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 화장품 바르기의 마지막 단계인 영양 크림 단계에서 마사지를 해준다.

 

우선 영양 크림을 도톰하게 바르고,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나선형을 그리면서 마사지하면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가 귀찮다면 생략해도 되는데, 다만 아침보다 좀 넉넉하게(피부가 많이 건조한 날은, 영양 크림을 아침보다 2배 많이 바른다)

바르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 자는 동안 피부가 영양 크림을 흡수하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난다.

 

물을 많이 마신다_

날씨가 쌀쌀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데, 그래서 유독 모공이 넓고,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피부 보습과 탄력을 위해서 하루 8잔 정도의 물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본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_

평소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때문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피부 미인이 되는 지름길이다. 10~새벽 2시 사이에 피부 재생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하는데, 최소 밤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한다.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는 기본 목욕법

목욕물의 온도는 36~38가 적당

목욕물의 온도는 약간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는 38정도가 가장 좋은데, 피부의신진대사를 촉진하기에 가장 적당한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36~38의 온도는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여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이다.

 

고온 목욕

41~43정도 되는 뜨거운 물로 목욕하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고온 목욕은 붙어있는 노폐물을 빨리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반면, 동맥경화증이나고혈압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자극이 되고 오히려 각성작용을 하여밤늦게 목욕을 하면 불면증이 올 수도 있다.

 

운동이나 목욕을 통해 땀을 흘리면 피부는 건강해진다.

땀을 통해 피부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이 빠져나오기 때문인데, 목욕 전에 차가운 물이나 우유를 한 컵 정도 마시면 목욕 중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뿐 아니라 땀이 원할하게 배출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 속에는 전해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수분의 흡수가 물보다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