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다이어트

사계절 피부 관리 스케줄 알면 나도 피부 미인!

문성식 2013. 12. 12. 21:50

사계절 피부 관리 스케줄 알면 나도 피부 미인!

 

새해가 되면 설레는 것도 잠시,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에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관리를 받더라도 평상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한다면 피부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

2011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피부 1년 관리 스케줄'에 대해 알아보자.

 

♦ 1, 2월 피부갈증주의보 – 건조한 계절, 각질과 보습 중요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는 건조한 상태를 넘어 갈증 상태로 피부 보습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세안이나 목욕 후에는 물론이고 수시로 보습제품을 발라준다. 피부 각질이 잘 제거되어야 보습제도 잘 스며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제거제와 스팀 타월 등을 이용해 각질을 없앤 다음 보습제품을 바른다.

 

♦ 3, 4월 피부트러블주의보 – 황사와 꽃가루의 계절, 피부 청결 중요
봄이 되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는데 황사나 꽃가루 등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여드름도 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도 꽃가루와 먼지가 공기 중에 날아다니다가 열려있는 모공으로 침투해 피지선을 막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더러워진 피부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해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므로 외출 후에는 즉시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 5, 6월 피부자외선주의보 – 자외선량 증가,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자외선의 강도가 점차 강해지는 시기로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쏘이게 되면 피부색이 어두워지고,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평소 비타민이 함유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을 쬔 피부는 감자나 오이를 강판에 간 다음 얼굴과 손, 목 등에 가제를 덮고 그 위에 감자나 오이를 얹어 팩을 하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어 좋다.

 

♦ 7, 8월 피부비상경보 – 땀, 자외선으로 피부가 혹사당하는 계절
강도 높은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을 위험이 높은 계절.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를 그을리게 할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피부노화, 주름, 피부건조, 피부암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이 필요하다. 또 자외선으로 알레르기가 심해지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 물집이 나타난다. 자외선으로 한번 손상된 피부는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평상시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9, 10월 피부주름주의보 – 심한 일교차로 피부는 건조, 탈모도 심해져
가을은 여름철 혹사당했던 피부가 후유증을 앓는 계절. 여름 내내 시달렸던 피부가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피부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도 약화시키게 된다.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이 짙어지고, 심한 일교차로 피부가 건조해져 비듬이 생기거나 탈모가 심해지기도 한다. 또 땀과 피지의 분비가 서서히 감소되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져 잔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마사지와 팩으로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화장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유 세안도 좋다. 세안 후 우유로 가볍게 마사지 하듯 세안한 후 깨끗한 미온수로 씻어낸다. 각질이 적당히 제거되면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11, 12월 피부건조주의보 – 얼굴은 물론 바디, 눈가, 입술 관리도 철저히 해야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한 데다 실내 외 온도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절. 따라서 아이크림과 립크림은 꼭 챙겨 바르고 보습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충분히 발라준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안면홍조증이나 건성습진이 생기기도 쉽다.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의 경우 온도 차를 느끼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처럼 온도가 높은 곳의 출입은 삼간다. 건성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