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사랑 그리고 고독한 그리움 / 淸 河장 지현

문성식 2013. 12. 2. 17:34


    사랑 그리고 고독한 그리움 / 淸 河장 지현
    하늬바람 늘 봄을 향유하듯 고독한 영혼이기에 채울 수 없어 애틋한 절규는 사랑 그리고 그리움이라 깊은 침묵은 부양하는 풍선이 되어 미지의 세계를 나는 오수 같은 찰나 파란 강물 바람결에 이지러지듯 나를 잃어버리고 찾는 성찰의 강을 건너보라. 수정 같은 수면에 나를 비추어 봐도 검은 그림자 지듯 알 수 없는 형상이듯 영원한 삶을 위하여 비워둔 고독한 그림자 그리고 그리움은 무형의 자산처럼 다 채울 수 없음을 앎이다 내 안에서 거르고 다듬어도 부딪치면 선혈이 낭자하여 아픔을 안기는 모난 돌부리처럼 빗겨갈 수 없으면 부딪쳐 즐길 수 있는 오롯한 나를 찾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