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인간의 봄 / 법정 스님

문성식 2012. 11. 5. 13:16

     
    인간의 봄
    얼어붙었던 대지에 봄이 움트고 있다
    죽은 듯 잠잠했던 숲이
    새소리에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 안에서도
    봄이 움틀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루는 버릇과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타성에서
    홀연히 벗어나 새로운 시작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봄은 어디서 오는가
    묵은 버릇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시작에서 온다.
    -  법정스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