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비 내리는 날

문성식 2012. 9. 16. 16:10
      비 내리는 날/장시하 비가 내리는 날 내 작은 창가에 맺힌 빗방울 하나 하나에 당신의 고운 얼굴이 피어나고 맺힌 빗방울 흘러내리는 만큼 내 그리움의 눈물이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십니다 비가 내리는 날 내 작은 창가에 그대가 맺히고 내 작은 가슴에 그리움의 눈물로 그대가 피어납니다 비가 내리는 날 온종일 아무 말도 없이 창가에 맺힌 당신의 얼굴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온종일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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