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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별 '초간단' 피부 관리 비법

문성식 2012. 9. 10. 08:34

피부 타입별 '초간단' 피부 관리 비법

얼굴이 푸석하고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건조한 가을이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매일 특별한 피부 관리를 받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초간단’ 피부 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지성피부, 꼼꼼한 세안

지성 피부는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청소년기에 많으며, 그 시기가 지나면 피지 분비량이 정상으로 돌아와 중성 피부로 변하기도 한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넓어서 오염물질이나 먼지 등이 들러붙기 쉽고, 이 때문에 여드름,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잘 생긴다.

지성피부는 이중 세안으로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와 세안 브러쉬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마사지로 피부의 활성과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유분을 녹이고,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아스트린젠트와 같은 수렴 화장품을 사용한다.

◇건성피부, 보습과 영양공급

건성피부는 세안 후에 피부가 당기며 윤기가 없는 타입으로, 나이가 들거나 날씨가 추워질수록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추우면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저하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그 기능이 떨어져 건성피부가 되기 쉽다. 또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각질이 일어나 버짐이나 잔주름이 잘 생기기도 한다.

건성피부는 탈지력이 강하지 않고, 보습성 있는 비누를 선택해서 세안한다. 기초화장에 정성을 들여야 화장이 들뜨기 않고 망가지지 않는다. 또,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규칙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습, 세포 재생,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피부에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복합성피부, T존과 U존 관리 다르게

복합성피부는 피지분비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주위는 번들거리지만, 뺨은 푸석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마나 코의 피부만 보고 자신이 지성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자기 전에 세안을 꼼꼼하고 깨끗하게 한 다음, T존 부위에는 화장수를 가볍게 발라주고, 뺨에는 보습력이 강한 제품으로 기초화장을 해주면 된다.

◇중성피부, 유수분 밸런스 맞춰

가장 이상적인 피부타입이다. 피지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피부에 윤기가 돌고, 혈색과 피부의 저항력도 좋다. 화장이 피부에 잘 스며들고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계절, 환경, 심리 상태에 따라 쉽게 변하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화장수를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T존 부위와 코, 입 주변에 충분히 발라주고 밀크로션을 이용해 피부에 보습효과를 준다. 영양크림으로 유분과 영양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헬스조선 2012.09.10
헬스조선 편집팀
참고서적=생얼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