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사랑인줄만 알았습니다/연송 이제희
당신을 만나기 전
그리움이 사랑인줄만 알았습니다
뜨겁게 타오르던 태양도
밤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그저 소리없이 저무는 노을이 되고
매혹의 붉은 장미도
꽃잎이 지면 향기를 잃기 마련인데
나의 기다림은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그때 그날의 그대로 사랑인줄만 알았습니다
당신을 다시 만나고 나서야
그토록 간절햇던 그리움이
그날의 사랑이 아니요 빛바랜 사랑도 아니요
가슴속 사랑을 아직 못 다 지운
열꽃이지고 난 흔적이란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가슴이 다 타도록 그리운데
그날의 사랑이 될 수 없음에 가슴이 너무 아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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