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그리운 날에는

문성식 2012. 8. 16. 01:39

 
그리운 날에는/이정규
그리움이
한마디 말도없이
가슴 한구석을 자리 잡고서는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맺힌 눈동자만이
깜박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아픈 모습만
비취어지고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슬픔의 빗물만이 
떨어집니다
외로이 묻어나는
그리움을 주체할수 없어
푸른 저 하늘에 손가락으로
님을 그려보지만
흐르는 구름들로 얄밉게도
지워지고 맙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염원조차 떠날것 같아
온몸을 흔들며
그대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그리운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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