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그리스도인임을 확신하는 방법 - 2. 감정적 반응

문성식 2012. 7. 29. 14:28

그리스도인임을 확신하는 방법

 

2. 감정적 반응


둘째로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데는 감 정적인 면이 포함된다. 감정이란 어떤 특별한 행위나 사건 혹은 경험에 대한 느낌이나 반응이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 끼는 감정의 상이한 형태를 잘 구별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혼동을 일 으키고 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생생한 인격적 인 관계를 확신하는데 있어서 감정에 너무 치우치기 때문에 생기는 것보다 더 많은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없다.

사람은 날 때부터 감정적인 동물이며, 아침에 일어날 때 부터 밤에 잘 때까지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감정이 개입되 지 않는 것이 없다. 자기의 직장이나 학교에서 다른 사람 과 만날 때 자기의 감정이 작용하고, 넥타이를 고르는 데나 먹는 음식에까지 감정이 관여되는 것이다.


각각 다른 반응
어떤 사람은 매우 외성적이며 감정적인데 반해 어떤 사람 은 내성적이며 침착하다. 똑같은 사물을 바라보고 똑같은 것을 경험할 때에 위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낼 것이다. 한 사람은 큰 기쁨으로 나타낼 것이고 다른 사람 은 조용하게 나타낼 것이다.

이와 같이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될 때에도 나타내는 반응에 차이가 있는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 은 아주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 는 사람들을 멸절시키는 데 자신의 삶을 바켰다. 그는 광적 으로 그 일에 열심이었다. 그 일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주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이 극적인 체험으로 바울의 인생 진로가 바뀌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과 용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특별히 그를 능력있는 사도로 쓰신 것 이다.

반면에 바울의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는 할머니와 어머니 에게서 주님에 대해 배웠던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예 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삶에 사시는 것을 믿으며 자랐다.


극적인 만남
어떻게 그리스도를 극적으로 만났고 그로 인해 자기의 아 편 중독이 치료되었고 심한 부도덕의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 었으며 또 심한 고민거리가 해결되었다고 하는 간증을 우리 는 자주 듣게 된다. 그들에게는 삶이 매우 달라졌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만난 사실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반면에 나와 같이 많은 사람이 자기 집에서, 또는 산상 기 도회에서,또는 교회에서 조용히 무릎을 꿇고 기도함으로써 극적인 감정이나 체험 없이 그리스도를 만나기도 한다.

나는 어느 날 밤 나의 침대 곁에 꿇어 앉아 '하나님 아버 지!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기도했던 것 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것은 짧은 기도였다. 무슨 심각한 신학적인 것이 개입되지도 않았다. 또한 극적으로 감정적 인 체험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는 진심으로 기도했고,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셨던 것이다.

나의 삶은 성경을 공부하고 교회에 나가 다른 그리스도 인들과 교제함으로 날이 바뀌고 해가 감에 따라 변화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해 확신하기 시작했 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가장 생생하게 되었으며, 나의 삶에에 가장 살아 있는 힘으로 역사하는 것이었다. 그에 대해 더 잘 알면 알수록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더 열심히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게 되었다.


감정은 우리를 속일 수 있음
감정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 나는 커다란 기쁨과 굉장한 열심과 영적 지각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슬 픔과 낙담을 체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감정에 의존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감정은 나를 속이는 때가 많 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하기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 라(롬 l : 17)'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 l1: 6)',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롬 l4 : 23)' 고 한다. 그러므로 단지 감정적 체험만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모순이 된다. 믿음이란 다른 말로 하면 신뢰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믿음은 인격이신 하나님과 하 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거룩한 말씀에 그 근거를 두어야 하며. 우리의 느낌에 두어서는 안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한 분이 그의 친구를 나에게 데려왔 다. 그 친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원하여 나에게 데려 온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도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물어 보았다.


"당신은 언제 그리스도인이 되었읍니까?"

"저는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가 없읍니다. "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예"
"당신은 그가 당신의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습니까?'
"예"
'만일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그가 당신의 마음에 들어오시어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예"
"당신은 그를 영접하기를 원하십니까?"
"예, 원합니다. 그러나 저는 체험하기를 기다리고 있읍니 다. 제 어머니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아주 극적이고 놀라 운 체험을 했읍니다. 저도 여러 해 동안 하나님께서 이러 한 체험을 하게 해 주시기를 기다려 왔읍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으며 교 회에서도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구원의 확신 을 막는 것은 감정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에게 감 정적인 체험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설명 해 주었다. 마침내 우리는 머리를 숙이고 기도했으며 그는 단순한 믿음의 표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구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가 그의 삶에 계시는 확신 속에 기뻐했다.


삼중 증거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인인 것을 확신할 수 있을까? 그 리스도를 신실하게 영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떠한 증거가 없을까?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 에 계신 것에 대해 세 가지 증거가 있다고 믿는다.


신뢰할 만한 말씀
확증하시는 성령 => 확신


변화된 생활

 

하나님은 신뢰할 만함
첫째 증거는 외적 증거 혹은 외적 증인인 하나님의 말씀 이 있다.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근거를 두고 있 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조건에 순 응하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찐대 하나님의 증거 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 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 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 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 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 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 : 9~13)"


성 령


둘째 증거는 내적 증거 혹은 내적 증인이 있다. 곧 성령 이시다. 바울이 로마인들에게 편지하기를 '성령이 친히 영 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 : 16)' 라고 썼다. 바울은 이 내적 확증의 원천에 대한 뚜 렷한 근거를 데살로니가 새로운 형제들에게도 강조하고 있 다.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 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l : 5)'


변화된 생활
우리의 변화된 생활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확 신할 수 있는 세째 증거가 된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으로 경건한 종교 지도자인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 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이것은 또한 바울의 경험으로 골로새서에도 설명되고 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 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골 1:6)'


우리의 변 화된 삶이 우리가 새로운 생명으로 출생되고 하나님의 자 녀가 된 것을 증거해 준다.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 하고 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 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 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 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 : 3~6)'


주 예수님께 순종하고 그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없다면 정말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의 심해 볼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 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 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I4:21) '


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예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자기를 나타내시고 순종하는 자는 자기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체험할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환경과 개인의 차 이에 따라 체험은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의 체험 속에는 감정이 포함되지만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거나 과거의 감정을 다시 찾으려고 애써서는 안된다. 올바른 감정의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감정적인 체험을 찾지 않고 하나님과 그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복습과 토의 문제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이 그릇된 경우는 어떤 때이며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당신의 삶에 있어서 감정이 차지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다음의 성구에 의하여,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이 감정 그 이상의 것이라는 성경적인 확신은 어떤 것인가?

롬 8:16

엡 1: 3~11
요일 5:11~13


그리스도의 초기 사역 가운데 감정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셨는가?

다음 성구들은 무엇을 보여 주는가?
막 8:12


무엇 때문에 감정은 당신을 속일 수 있는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면 알 수록 당신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믿음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롬 1:17
롬 14:23
히 11:6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케 해 주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