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최후 길게 음미할 수 있는 체위는?

문성식 2012. 4. 11. 04:32

최후 길게 음미할 수 있는 체위는?

 

남녀가 합궁에 이르는 섹스는 극도의 쾌감을 추구하는 행위다. 성행위를 하는 동안의 쾌감을 길게 오래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기 마련. 그래서 마지막 순간 그 쾌감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최대한 최후의 쾌감을 음미할 수 있다. 맛을 음미하는 와인처럼 섹스도 최후의 쾌감을 음미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해외의 한 성 전문 컨설턴트 사이트는 최후 쾌감을 음미할 수 있는 체위와 방법을 공개해 인기다.

 

먼저 서로 마주보고 결합하는 좌위로 여성이 앉아있는 남성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아 결합한 뒤 상하운동을 하거나 남성이 여성의 허리를 잡고 회전운동을 하는 식의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다. 여성이 위에 있는 상태에서 남성이 사정을 하면 보통 여성은 움직임을 멈추기 마련, 하지만 서로 꼭 안은 채로 여성이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몸을 움직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최후의 쾌감을 최대한 오래 가져갈 수 있다.

 

여성 상위로 남성이 누운 상태에서 여성이 위에 올라 앉아 삽입한 체위다. 여성 상위에서는 전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남성이 사정한 순간 결합을 풀거나 멈춘다면 사정의 쾌감은 금세 사라지고 만다. 남성이 사정하는 순간에도 살짝 몸을 들썩이며 남성의 성기에 자극을 주며 완전히 분출한 뒤에도 허리를 움직여 여운의 쾌감을 안겨주면 좋다.

 

여성 상위로 즐기다 남성이 사정하는 순간 상체를 구부려 누워있는 남성과 몸을 겹치는 체위. 위에 위치한 여성이 마지막 순간까지 몸을 위 아래로 움직여 쾌감을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체위다. 몸과 몸의 밀착면적이 넓어져 신체적 쾌감은 물론 정신적 만족도가 커지기 때문에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앉아있는 남성 위로 여성이 등을 보인 채 걸터앉으며 삽입하는 체위다. 체중을 지탱할 필요가 없으므로 허리나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장시간 즐길 수 있는 체위로 남성에게 색다른 후배위 느낌을 선사한다. 여성은 남성이 사정하는 순간 남성의 몸 쪽으로 살짝 주저앉아 허리를 움직여주면 최후의 쾌감을 음미할 수 있다.

 

측위에서도 최후의 쾌감은 얼마든지 오래 가져갈 수 있다. 누워있는 여성의 뒤쪽에 위치한 남성은 사정하는 순간 뒤에서 허리를 최대한 밀어 결합 부위를 최대한 밀착시키고 여성을 꼭 안는다. 이때 남성은 손으로 여성의 유두나 클리토리스를 페팅해주면 여성 역시 함께 쾌감을 오래 가져갈 수 있다.

 

후배위 역시 가능하다. 엎드려 누워있는 여성의 위로 남성이 삽입한 체위에서 남성은 사정하는 순간 여성의 엉덩이에 자신의 치골을 완전히 밀착시킨 뒤 천천히 원을 그리며 움직여주면 된다. 기본 후배위에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사정하는 순간 몇 번의 피스톤 운동 후 엉덩이에 몸을 최대한 밀착시켜 몸을 마찰시킨다. 

주로 최후의 쾌감을 음미하기 위해선 성기 주변이 밀착도가 높고 신체 접촉부위가 넓으며 그로 인한 쾌감추구가 가능한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사정을 하면 곧바로 서로 떨어져 버리는 성관계는 이제 지양하고 끝까지 쾌감을 가져갈 수 있는, 여운을 즐길 줄 아는 섹스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