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 부엌까지 집안 청소 대작전
‘먹는 것으로 청소한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 등 생활 속 천연 재료만으로도 집안을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할 수 있다. 항상 깨끗하고 상쾌한 집안을 유지하게 하는 재료의 특성과 효과를 전한다. 화학 세제보다 더 잘 닦이고, 우리 몸에 안전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천연 세제의 매력 속으로. |
베이킹소다
알코올
탄산수
구연산
소금
식초
레몬 |
가족생활의 80%를 차지하는 거실, 깨끗하게!
집 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거실은 온 가족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공간에 비해 쉽게 지저분해진다. 그러나 제대로 청소하면 거실은 물론 집안 분위기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거실 청소의 기본은 쓸기와 닦기.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살균효과가 있는 식초를 물과 1:3으로 희석해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리거나 알코올을 뿌려 걸레로 닦아낸다. 마룻바닥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헝겊에 적셔 닦으면 좋다. 면봉에 우유를 묻혀 먼지가 쌓인 전화기나 리모컨 틈새를 닦아주면 미세 먼지와 세균이 제거되는데, 닦은 후에는 반드시 물로 한 번 더 닦아 낸다. |
먼지가 좋아하는 창은 이렇게 청소하기
먼지의 온상이지만 세탁하기 어려운 카펫. 하지만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걱정 끝. 먼지를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 1/2컵에 유칼리 오일을 1~2방울 잘 섞은 후 카펫 전체에 뿌리고 1시간 정도 그대로 둔 후 청소기를 돌려 베이킹소다가 남지 않도록 빈틈없이 빨아들이면 섬유 깊숙이 침투해 있는 때를 깨끗이 없앨 수 있다. 물청소가 불가능한 현관도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빗자루로 쓸어내면 된다.
일생의 3분의 1을 보내는 침실, 쾌적하게!
침대 매트리스에는 평균 200만~300만 마리의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쾌적하고 건강한 침실 생활을 위해서는 매트리스와 침구의 청소와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24시간 중 우리는 평균 7~8시간 수면을 하며 침실에서 생활한다. 수면은 인체가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균형 있는 영양 섭취 못지않게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중요한 요소다. 그런 수면이 이루어지는 침실, 어떻게 하면 쾌적하게 만들 수 있을까. 먼저 매트리스 청소가 필요하다. 먼지를 없애고 베이킹소다를 매트 전체에 뿌린 다음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매트를 세워 바람에 잘 말린다. |
건강 침구에 대한 궁금증
Q. 건강한 수면에 적합한 베개 높이는?
Q. 이불 속통, 어떤 것이 좋을까? |
수시로 손빗자루를 이용해 매트리스의 먼지를 떨어내고, 섬유탈취제보다는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 살 균 소독한다. 모처럼 매트리스를 청소했다면 매트리스의 위아래와 앞뒤를 바꿔 놓는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용하는 면을 바꿔 주면 사용 기간이 늘어난다. 이불에도 집먼지 진드기가 가득한데 일주일 에 두세 번 햇볕에 말리고 가볍게 두들기면 대부분의 집먼지 진드기를 없앨 수 있다.
먹을거리를 다루는 주방,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게
주방은 온갖 식품을 조리하고 항상 습한 곳이기 때문에 세균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다. 기름때나 물때는 생길 때마다 닦아줘야 늘 깨끗한 주방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설거지할 때마다 싱크대도 청소한다.
집 안에서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곳이 바로 주방. 주방은 기름때를 비롯해 식기에 낀 때,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 등 여러 가지 때가 한꺼번에 생기는 곳이다. 음식물을 다루는 곳인 만큼 특히 살균에 신경 써서 청소한다. 개수대의 음식물 쓰레기 망은 김빠진 맥주를 부어 악취를 없앤다. 스타킹에 10원짜리 동전을 몇 개 넣어 음식물 쓰레기 망에 넣어두면 음식 찌꺼기가 부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1.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는 물과 베이킹소다를 2:1 비율로 섞어 넣고 10~20분간 끓인 후 실온에 30분간 두었다가 헹군다. 찌든 때가 쌓이기 쉬운 손잡이 부분은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는다.
도마청소용 천연세제 숯 숯을 넣고 끓인 물을 도마에 여러 차례 붓고 햇빛에 완전히 건조시키면 칼집으로 생긴 홈까지 소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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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를 날 없는 욕실, 뽀득뽀득하게!
욕실은 욕실 벽과 바닥, 세면대, 욕조, 변기 등으로 나누어 관리해주면 좋다. 또 평소 김이나 약, 과자봉지에 있는 건조제를 모아뒀다가 욕실 수납장 구석에 놓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1. 타일 이음매 부분에 생기기 쉬운 붉은색이나 갈색 물때는 비교적 간단히 없앨 수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즉시 솔이나 칫솔로 닦는다. 닦은 후에는 물로 헹군 후, 유리닦이로 물기를 제거한다.
2. 세면대에는 물때와 비누 찌꺼기 등 묵은 때의 주범들로 가득하다. 사용 후 바로 물로 씻어내는 습관을 들이고, 수도꼭지는 구연산을 사용하면 곰팡이균과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3. 욕실 용품은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도 조금이라도 미끈거리면 잡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 일주일에 한 번은 살균 효과가 있는 식초 물을 묻힌 헝겊으로 닦는다.
베이킹소다로 입욕제 만들기
재료 베이킹소다, 소금 각 2작은술, 에센셜 오일 최대 4방울 작은 접시에 베이킹소다와 소금 그리고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 이것을 욕조에 넣고 물에 풀면 끝! 베이킹소다와 소금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에센셜 오일의 향이 욕실을 부드럽게 감싸 기분 좋게 목욕할 수 있게 한다. 목욕하고 남은 물은 청소에 재활용하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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