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성기를 입에 넣을 때는 치아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오럴섹스 중에 턱과 목, 입이 아플 때는 손으로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면 쾌감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입이 움직이는 동안 양손으로 성기를 잡은 채 오럴섹스를 하면
성기가 입 안에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완충작용을 한다고.
한편 오럴섹스 중에 여성이 눈물 콧물이 나면서 구역질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반사작용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박 원장은 “남성의 성기는 사정 이후 통증에 매우 예민해져
약간의 움직임도 참기 힘들 정도”라면서 “사정 후에는 성기에 가볍게 입맞춤을 한 후
몇 분 동안 지그시 손으로 잡고 있어 주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럴섹스는 여성의 불감증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박 원장은 “불감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중 상당수는 오럴섹스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남성이 입술과 혀 등으로 음핵과 성기 주변에 적절히 자극을 가하면
대다수 여성은 오르가슴을 맛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여성 중에는 은밀한 곳을 보여주기 싫어 오럴섹스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에요.
오럴섹스를 통해 쾌감을 느껴 본 여성은 배우자에게 또 해달라고 할 만큼 자극적이죠.
남성들은 여성들이 오럴섹스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게 좋아요.
애무의 강약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섹스는 두 사람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박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부가 오렐섹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 오해를 없애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제가 상담한 한 주부의 경우 먼저 오럴섹스를 해 달라고 말하기가 쑥스러워 오래 고민하다가
어렵게 남편에게 오럴섹스를 부탁했는데 의외로 남편이 흔쾌히 해주더래요.
남편은 아내가 오럴섹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던 거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모두 오럴섹스를 주고받게 됐는데 섹스는 말할 것도 없고,
부부생활이 한층 즐거워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