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교접하고도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본문>
채녀(采女) 가 팽조에게 물었다. 그것을 억지로 억제하여 사정하지 않는다면 즐거움이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억제해서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남아돌 것이며 몸은 잘 또 행위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항상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도록 한다면, 그 편이 사정하는 것 보다도 훨씬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중국의 고대 양생술의 한가지인 태식(胎息) 의 법 에서는 내뱉는 숨을 들이마시는 숨보다 적게 하여 기(氣) 의 축적에 노력하는 것이 다시 젊음을 되찾는 비법으로 치고 있었는데 이와같은 생각은 방숭술에도 공통되는 것으로, 기, 즉 생명의 에너지를 내놓기를 꺼리는 것이 보정애기(寶精愛氣) 라하여 양생술의 하나인 방중술의 비법이 되고 있다. 중국 고대 의학에서는 피는 기가 형태화 한 것으로 피와 정액이 본래는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므로 정액을 방출하는 것과 함께 기와 열도 함께 방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연명(延命) 장수를 해치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교접하면서 여성으로부터 기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여, 여성의 기를 많이 받아들이려면 교접의 시간을 되도록이면 오래 지연시킬 필요가 있다고 단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이 방중술의 비결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정액을 사정하지 않고서 무슨 즐거움이 있겠는가 라고 하는 채녀의 질문에 대해서 팽조는 자제력에 의한 즐거움을 강조하였다. 그렇지만 사정하지 않았을 때 무슨 효과가 있는가 라고 하는 황제의 물음에 대해서 이번에는 소녀가 열 가지 이득이 있음을 설명하여 밝히고 강건과 연명 장수를 더하여 말했다. 노자는 ( 만족함을 아는 자는 풍요롭다. ) 라고 말했고 예기(禮記) 는 ( 들어옴을 저울질 하여 이것으로써 나감을 꾀하라.) ( 수입의 다과를 계산한 다음에 지출한다. 그것이 건전한 재정의 근본이다. ) 나라에 9년간의 비축이 없는것은 부족이라 한다. 2 해의 비축이 없는 것을 위급한 사정이라 한다. 3 년간의 비축이 없는 나라를 국가라고 하지 않는다. ( 국가를 경영하는 자는 불의의 재해에 대비해서 항시 비축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3 년간 쓸 수 있는 비축이 없는 나라는 결코 국가라고 할 수 없다.)라고 했으며 칸트도 ( 어렸을 때 욕심을 억제하는 일을 배우지 않는 자는 결코 불행하다. ) 라고 말한 바 있다.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고 하는 것은 쾌감만을 추구하지 말고 자제력을 단련하면 열 가지 이득이 있다는 생리적인 건강법으로서, 그 목적은 에너지의 축적, 홀몬의 활동에 있고, 저항력, 지속력을 단련하여 육체와 정신과의 결함을 도모하고 있는 증국 의학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고 하는 것은 호흡법에 의해서 지속 시간을 자유롭게 콘트롤 하는 비결이다. 여기에는 정식(定息) 이라고 하는 기준이 있어서 1 호흡 4 맥박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호흡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노쇠를 방지하거나, 고혈압을 치료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호흡이나 맥박을 깊고 가느 다랗게 섬세한 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함으로써 혈압을 조정한다. 또는 산소를 많이 들이마셔서 심장이나 폐장의 활동을 오랜 동안 자극하여 젊음을 유지한다. 여기에다 식이요법과 체조를 병용한다면, 중국 오대 양생법이 바로 그것 인데, 미국의 케어스·H·쿠우퍼박사에 의해서 제창 되었다고 하니, 중국의 양생법이 과학적인 것을 알수가 있다. 스킨 다이빙에 있어서 하이퍼 벤치레이션 이라는 호흡법이 있다. 강하고 깊은 호흡을 여러번 되풀이하여 혈액 속의 산소를 늘려 오랜 시간 동안 잠수할 수가 있게 된다. 이 호흡법을 지상에서 행하여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흔히 1 분밖에 견디지 못하던 호흡이 2 분 정도 지속될 수 있다. 말하자면 폐의 지속력이 배증된 셈이다. 또 하나 노쇠를 방지하는 호흡법은 먼젖번과 같은 요령으로 숨을 내뱉을 때 배가 부풀어 오르고, 숨을 들이마실 때 하복부가 오므라들듯이 호흡하는 복합법으로서, 이것이 ( 교접은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 ) 라는 호흡법이다. 큰 소리로 웃을 때와 슬프게 울 때의 상태의 호흡인 것이다. 그러니까 크게 웃을 때와 울 때처럼 힘을 늘이지 않고 여유있게 호흡한다. 장자는 ( 도를 닦는 사람의 호흡은 발바닥에서 하는것과 같이 깊고, 보통 사람의 숨은 단지 목구멍 끝에서 하는것과 같이 얕다 ) 라고 호흡법의 요령을 가르치고 있다. 또 솜씨가 좋은 요리사로 이름난 사람이라도 1 년에 한번은 칼을 바꾸고 있다. 솜씨 없는 사람은 말할 나위도 없이 한달에 한번 바꾸고 있다. 단 나는 칼을 씀에 있어서 무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19 년을 사용해도 아직 새것과 같다고 말했다. 요가에서도 등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등으로 내뱉고, 발바닥으로 숨을 들이마셔 발바닥으로 내뱉는 듯한 기분으로 호흡을 하는데 어깨를 치켜올리지 말고 가슴을 옆으로 활짝 펴는 듯이 들이마셔, 힘을 주지 말고, 더우기 한껏 숨을 아랫배에 채우도록 하라고 한다. 아랫 배란 하단전(下丹田) 을 가리킨다. 옥방지요(玉房指要)를 보면 교접하되 사정하지 않는법 으로써 (회음/會陰 을 세게 누르고 길게 큰 숨을 내뱉으며, 동시에 수십 회씩 이를 악물고, 더우기 숨을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재빨리 머리를 뒤로 젖혀서 숨을 멎게 한 후, 크게 숨을 내뱉으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배를 오므려 뜨려라.) 또 (크게 숨을 들이마셔서 이를 악물고, 숨을 멈추어 귓속에서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면, 배를 오므러뜨려라.)라고 기술되어 있다. 후자의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시력을 강하게 하고 귀머거리가 되지 않기 위한 치료법으로서 지적되고 있다. 이상은 어느 것 할 것 없이 모두가 복압적(腹壓法)으로 호흡의 길이를 변화시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다. 호흡이 짧고 빠르면 흥분을 가라앉히도록 하고 있다. 또 순간적으로 주위를 살펴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물을 보든가 생각하면서 기분 전환을 도모하여 성중추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남성 자신의 힘이 빠지면 사정하는 관(管)의 폐쇠근(閉鎖筋)인 괄약근(括約筋)도 그 방아쇠가 더욱더 단단해진다. 호흡법은 경문을 읽는다든가 구령을 붙인다든가 하면서 행할 수도 있다. 경문을 읽게 되면 저절로 호흡이 길고 깊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사이비 종교단체에서는 매일 아침 여섯시 반에 신자를 모아 놓고 호흡법을 행하면서 한컵의 물을 마신다. 이것으로써 배설작용이 원활해진다. 깊고 긴 호흡은 의사를 집중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고뇌를 잊게 한다. (호흡이 맞다)라는 말이 있다. 호흡이 맞으면 기분이 서로 통하게 되고, 이를 나누더라도 유쾌한 웃음 소리가 나게 된다. 웃는 것도 정신을 안정시키는 호흡법의 하나이다. 신자들은 점점 더 기분이 침착해지고 몸과 마음의 균형이 잡혀 매일 하는 일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다고 하는 처방인 것이다. 인도의 왕후 귀족 사이에서는 친금방(千金方)과 비슷한 압박법이 성행되고 있는데 요도의 기부 근처를 손으로 세계 누른다. 그러나 인도의 경우는 이 방법을 행하게 되면 사정을 하더라도 정액 그 자체는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본래로 되돌아 온다고 생각했다. 중국 억제법의 특징은 교접하되 되도록 사정을 하지 않고 젊은 여성을 바꾸어 상대하는 데 있다. 천금방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인간은 30살 까지는 혈기가 왕성하여 욕정에 따라 그대로 방종하지만 30 살이지나면 갑자기 기력의 쇠퇴하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되면 이미 병의 증상이 생겼다는 중거가 된다. 그런 상태로 오랜 동안 고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끝내는 구제할 수 없는 결과에 이르고 만다. 따라서 30살이 되면 방중술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방법은 우리의 주위에 가까이 있어서 누구든지 배울수 있으나 그 실행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없을 따름이다. 그 방법은 하룻밤에 열 사람의 여성과 교접하되 사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이 밖에는 영양제를 항상 준비해 두고 1년 내내 이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기력은 백배나 커지고 머리는 개운해지며, 매일치럼 새로운 지혜가 솟아난다. 이것 이야말로 천금방의 술법인 것이다. 많이 교접하고, 상대를 바꾸고, 젊은 여성을 상대 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인간의 성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킨제이스 보고서의 유부녀가 그러한 욕망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몸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사정을 억제하여 절제하라는 것이 중국 성고전의 사고방식이며 남성은 30 살이 되면 기력이 쇠잔해지므로 방중술을 공부 하라고 하는 것은 뛰어난 견해가 아닐 수 없다. 남성이 20대에서는 양(量)으로써 승부를 하고, 30대에서는 양 보다도 질로 승부를 하고, 40대에서는 간격으로써 승부를 한다는 것은 성의 쇠퇴해 가는 상태를 교묘히 포착한 말이다. 반대로 (30 과부는 수절하지 못한다)라고 하는 속담은 여성의 생리가 남성과는 모순되는 것임을 묘하게 포착한 것이다. 또 친금방에는 어떤 병이라모 참선(參禪)과 심호흡으로서 고칠 수 있는데 이 법을 실천하면 50일 만에 머리카락과 눈썹이 다시 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고서에 내관의 법(內觀之法)으로써 폐결핵을 고친 승려가 있다는 사실이 씌여 있는데, 이 법은 참선과 심호흡에 의한 호흡 정좌법이다. 춘추시대의 요부(妖女큐)로서 이름났던 하희를 소설화한 한나라의 주림야사(株巾仗)를 보면 하회는 15세 때 꿈속에 나타난 남성으로 부터 홉정도기(吸精道氣)와 소녀접전의 술이라고 하는 소녀에게 다시 젊음을 되찾은 법을 전수받아 차례차례로 남성의 정기를 빨아들여 젊음을 유지 하였으며, 진나라의 영공에게 안겼을때 내시(內硯)의 법이라는 방중술의 비술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다. 이것은 아이를 낳고도 사흘도 채 되기 전에 처녀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고 하는 불가사의한 술법으로서, 이 술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영공은 놀랐지만, 이것은 내관의 법에서 암시를 받아 저술 했음이 분명하다. 조식법(調息法)에 의한 하부 괄약근의 단련을 행한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즉 (교접은 하되 사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원리의 여성에 의한 비법인 것이다. 라마교 성행법에서도 성기가 있는 부위, 므라다라치크라(근본론)에 깃들어 있는 쿤다리니(육체의 활력을 의미)척록을 따라 상능시켜서 머리의 미간을 내부 깊이 있는 사하스라에 도달시켜, 이른바 영육일치의, 이상의 경시를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실행중인 남녀는 무념무상의 초차별의 경지에 정신을 집중시켜, 선정(禪定)관념을 지니고 남녀 상호간에 정기를 사정하지 않고서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방중술의 비법이라고 적고 있다. (교접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에서 여러가지 오해가 있어서 억제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하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억제의 주안은 오히려 남녀의 화합, 성의 절제, 지속력의 단련 등에 있다. 이것을 실증하고 있는것이 다음에 설명하게 될 사정의 횟수에 대한 결정이며, 소녀경은 절대로 사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황제의 물음은 우선 지극히 당연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소녀가 가르친횟수
<본문>
황제가 소녀에세 물었다. 억지로 쾌락을 추구하게 되면 곧장 몸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자는 15 세에 원기가 왕성한 자는 하루에 2 회, 여윈자는 하루에 한번 사정해도 상관 없습니다. <해 설> 또 옥방비결에 의하면 이렇게 적고 있다. 20세는 항상 2 일에 1회, 30세는 3일에 1회, 40세는 4일에 1회, 50세는 5일에 1회 60세를 넘은 자는 결코 사정을 해서는 안된다. 황제의 물음에 대하여 소녀는 체력차, 연령차, 기력차에 의한 횟수의 폭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1,200 명의 여성을 재압하며 방중술을 마음껏 도통한 후 승천한 황제를 빗대어 놓고, 최대한의 표준을 가르친 것 이라고 하는 설(說)도 있다. 남성은 50세 전후부터 홀몬 분비가 적어지고, 70세에서는 최성기의 3분의 1로 줄어든다고 하며 킨제이보고서에서는 남성은 75세에서 한 주일에 한번, 80세에는 2개월에 한번도 약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소녀경은 매우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킨제이 보고에는 70대, 80대 노인으로도 한 주에 3,4 회라 하는 예도 볼 수 있으나 체질과 음식과 환경이 다른 중국 고대와 현대의 백인이나 흑인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 할 수 있다. 옛날 유럽의 예를 보면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10일에 1한번 개신교의 루터는 한 주일에 한번이 적당 하다고 말했다고 하나 그 연령별 차이는 알 수가 없다. 어느 것이나 너무 추상적인 것으로서 소녀경의 구체적인 것에는 도저히 따르지 못한다. 소녀경은 현대인에게 이만한 정도의 횟수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또 이렇게 씌어 있다
<본문> 소녀의 법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삼가하기를 권장하고, 자연의 맥박에 조화 시키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시켜 혀를 아래턱에 붙이고 등을 굽히며, 머리는 당기고, 콧구멍을 크게 벌려 어깨를 움추리듯이 하여 입을 다물고, 숨을 들이마시면 정기는 곧 다 올라오게 된다. 요령은 오직 하나, 자신이 곧바루 연마하여 확신을 갖는 일이다. 소녀경이 제시한 표준 횟수를 훨씬 상회하는 횟수도 현실적 으로는 결코 진귀한 횟수라고는 말 할 수가 없다. 2년 후인 54세의 8월 8일 부터 21일까지의 일기에서 중국의 속담에도 양도 이것을 먹으면 왕성하여 교미를 행한다고 했는데 정액이 짙어지며, 그 양도 증가한다는 체험 보고가 있고 쥐나 토끼 등 동물 채일번에 의하면 옛날 어떤 양치기가 양의 무리 속에서 하루에 1 백 번이나 교미하는 숫양을 발견했다. 깜짝 놀라서 여러 가지로 조사해 보니 이 숫양이 먹는 풀에 그 원인이 있음을 발견하고 자기도 시식해 보았더니 그 순간부터 억제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선령비주는 음양곽의 또 다른 이름인데 채일번의 처방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만든다. 음양곽 20 그램, 복령 10 그램, 대추 3개를 3홉 반의 물에 넣고 한홉이 되기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다린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강정 강장약이며 미약· 최음제인 선령비주는 앞의 처망에 바낭을 누고서 다음과 같이 처방에 따라 만든다. 그것들을 잘 익히고 햇빛에 말린 다음 다시 다린다. 이와 같은 과정을 3회 되풀이 한 다음 1리터의 소수에 담그고 벌꿀 100그램을 가하여 밀봉한다. 그대로 한달이 지나면 훌륭한 선령비수가 된다. 그러나 채일번은 후자보다는 전자의 처방을 추천하면서 한방약의 효력을 살린 강장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주의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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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의 성쇠를 알 수 있는 다섯가지 징후
<본문>
채녀가 팽조에게 물었다. 원기가 쇠퇴하면 다섯 가지 조짐이 나타난다. <해 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교접하되 사정하지만 않는다면 100일이 되기전에 기력은 반드시 백배하게 된다. 대개 이러한 장해는 서서히 여유있게 교접하지 않고 조급하게 서둘러 난폭하게 사정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억제하면서 사정하지 않고 100일을 지탱하면 반드시 기력이 배가될 것이다. 이것은 체력을 손상시키는 난폭한 행위를 훈계한 것으로서 교접은 반드시 서서히 여유있는 자세로 지속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옥방비결에는 교접에 의한 허리나 등의 통증은 벽에 등을 대고 허리를 펴서 허리와 등을 되도록 벽에 꼭 붙도록 하면 낫는다고 적고 있다. 또 시력을 강하게 하는 건강법으로서는 사정하려고 할 때 머리를 뒤로 젖혀서 숨을 멈췄다가 크게 숨을 내뱉으면서 눈을 크게 뜨고, 사방을 돌아보고, 배는 오므려서 떠나가려는 정기를 체내의 순환기로 다시 불러들이면 된다고 한다.
귀를 단련하는 방법으로서, 이와 같은 방법 이외에도 고치라고 해서 위 아랫 이를 부딪치게 하여 사기를 제거하는 강건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치아와 신장이 관계가 있다는 생각한데서 생겨난 건강법이다. |
귀자를 수태하는법
<본문>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5시까지)를 말한다.
오전 2시는 경맥의 유통이 가장 좋고 수면도 충분히 취하여 난 뒤이기 때문에 교접에 적당한 시간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생동하는 에네르기의 충만이 조건
<본문> 소녀는 이렇게 말한다. 남녀가 100세가 되어 낳은 자식은 장수할 수가 없다던가, 80세의 남성이라도 5세에서 18세의 여성을 상대하면, 자식을 낳을 수도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
목소리가 윤기있는 여성이 관능적이다 |
<본문> 황제가 소녀에게 말했다. 무엇을 말하는가? 이른바 (위에 붙은 것이며) (9법) 제4조의 원박의 체위가 더 구제적으로 말하면 몸 각 부위의 칫수를 기록한 것으로 후한 항제의 선비에 대한 사항을 기록한 잡사비신(雜事秘辛)이라는 책이있다. 어깨 넓이는 1자 6치로서 엉덩이는 어깨 넓이에 비하여 3치가 모자란다. 어깨에서 손가락 까지의 길이는 2자 7치, 손가락에서 치열이 가지런하고 흰 여성은 양기를 충분히 축적하고 있다. 이것은 신장과 관계가 깊다. 치열이 나쁜 여성은 병약하고 과도한 섹스를 견디지 못한다. 육포단을 읽어보면 남성으로 하여금 호감을 갖게하는 여성의 조건으로서 평범하면서도 기발한 것이 있다. 그것은 화신(花晨)이라고 하는 여성이 미앙생에게 가르친 것으로서, 먼저 그림을 보고 이어서 음양의 도를 행하면서 책을 읽는다. 충분히 흥분했을 때 음양의 도에 들어가 남성 자신을 삽입시킨 상태에서 책을 교대 교대로 읽어 들려주고 다시금 흥분했을 때 비로서 전후 운동을 개시하는 것이다. 가루로된 미약을 국부에 넣는다든가, 상아로 남근의 모양을 만들어 사용하든가 하면 모두 수명을 단축시키고 노쇠를 재촉해서 요절하게 된다. |
분류처럼 우는 여성
<본문> 채녀(采女)가 팽조에게 물었다. |
강장을 발휘하는 미약 녹각 |
<본문> 채녀가 묻는다. |
욕구불만에 쓰이는 지혜의 처방
<본문> 황제의 하문에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익다산
<본문>
신첩(臣妾), 지배하여 글을 황제 패하에게 받들어 올립니다. 이 다섯 가지 생약을 찧어서 분말로 내어 체에 쳐서 혼합한다. 식후에 한치 숟갈로 하나 분량을 하루에 3회 복용한다. 이상과 같은 것입니다. 화부는 이 약을 조제하여 복용도 하기 전에 병사했습니다. 이전부터 화부에게는 익다라고 하는 하인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75세로서 신병으로 인하여 허리가 굽고, 머리는 희고, 등을 구부리고 옆걸음을 걷고 있었습니다. 신첩은 이를 불쌍히 여겨 약을 익다에게 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20일 가량 복용을 하고 나자 허리가 펴 지고 백발은 검게 변했으며 얼굴에 윤기가 돌아 마치 30대의 남자같이 변모했습니다. 신첩에게는 번식, 근선이라고 하는 하녀가 두 사람 있는데, 익다는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취해서 돌아오자 느낫없이 근선에게 달려들어 껴안았던 것입니다. 근선은 뿌리치고 신첩 곁으로 도망쳐와서 자는 체 했습니다. 그러자 익다는 뒤쫓아 와서 근선과 교접을 했던 것입니다. 신첩이 그들의 수작에 잠이 깨어 엿들어 보았더니, 익다는 기력이 넘치는 것 같았고 또 다른 사내와도 달라 보였습니다. 신첩은 나이 50입니다만 정욕은 점점 더 왕성하여 남몰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자의 성욕을 끊을수가 없어 익다와 관계를 맺어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익다는 저희 세 사람을 상대하고 있지만 아직껏 원기 왕성하여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신첩은 노예와 정을 통한다는 것이 수치스럽게 생각되어 순간적으로 익다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그 정강이를 꺾어서 속을 살펴 보니 황수가 가득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처방이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폐하께서 여인을 다루시는데 이 약을 사용하시면 그것에 의해서 황수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폐하, 대단히 좋은 처방입니다. 신첩 계수 재배하며 감히 말씀드렸습니다. 욕정이 불길 같은 것이 감돌고 대단히 리얼리티가 풍부한 매우 매력 있는 주장이다. 또 이러한 주장문을 조정에 보내고 그것을 수록한 의사의 성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가 있다. 또 녹험방(錄驗方) 이외에도 극요방(極要方) (중국에서 상실되어 일본에 전해져 있네, 갈씨방, 기파방, 편삭과 함께 동양의 명의라 일컬어진 인도의 명의 기파에게 기탁한 것이라 여겨진다. 소경(茉敬)의 본초, 비밀 요술방 (신라 시대의 중요한 한국 의서)등도 처방을 전하고 있다. 극요방은 남녀화합의 처방으로서 사상자 2푼, 토사자2푼, 파극천피 2푼, 육종용 2푼, 방풍 1푼, 이상을 분말로 해서 술로 복용, 20일 간이면 정기를 증강한다고 한다. 비밀 요술방은 신라의 유관법사가 저술한 것으로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당나라 때 창천 이성현 법림사의 법사 혜중전의 법장험기(法臟驗記)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여래가 중생을 구재하기 위해 이 방법을 마련하였으나 중생은 그것을 알려 하지도 않았으며, 또 그렇게 하기를 원치도 않았다. 이 약이 있음을 알고 사문에 전하려 하였으나 사문은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이를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에 전해지지 않았다. 이왕이 사천축의 왕이 되었을 때, 동파대(東婆臺)의 하소라는 사람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서 12대원 삼수비밀 요술방을 바쳤다. 왕이 받아보니 약사 여래의 가르침이었다고 한다. 이왕(利王)은 이 처방을 즐겨 사용하여 영험을 얻었다. 한편 그는 외무로도 행운을 만나 16대국에 책봉되어 백만의 기생을 거느렸는데, 이들은 모두 꽃처럼 아름다왔다. 이들은 이왕의 애무를 한 번 받으면 진심으로 기뻐 하였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둔 자가한 사람도 없었다. 이왕의 높은 덕과 넓은 도량은 모두 이 비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라의 법사 유관의 처방이란 노봉방(말벌의 집)을 8월 중순에 채집하여 무거운 것으로 눌러 하룻밤이 지나면 생견 주머니에 넣어 장대끝에 매달아 백일 동안 음건(陰乾)(그늘에서 말림)하면 묘약이 된다. 교접하려 할때는 전육매 정도의 크기로 쪼개어 깨끗한 배락(질남비)에 담아 백회가 필 때까지 가열한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의 반은 온주에 넣어서 마시고, 나머지 반은 손바닥에서 침으로 개어 음근부터 구두까지, 발라 마르거든 사용토록 하라고 씌어 있다. 발기력을 세게 하고 싶으면 온주로 상용하고, 장대한 것으로 만들고 싶으면 둘레에 바른다고 한다. 실로 복덕이 만배하고 기억이 백배하여 원하는 것보다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무병 장수 하고 한 여름에는 서늘하고 엄동에는 따뜻하여, 사기를 막고 몸을 손상하는 일이 없다고 했다. 또한 남녀가 다 같이 몸이 가벼워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며 입과 코는 민감해진다고 했다.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와는 정반대로 남성 자체를 위축시켜 악하게 만들고 싶을 때의 처방이나 남성의 성욕을 쇠약케 하는 묘방 등이 있는것 이다. 파두유(巴豆油)나 수은이 자극성을 이용하여 국부에 발라 염증을 일으키게 하여 일시적인 성행위를 불가능케 하는것도 있다. 이것은 약물사용에 의한 성의 억재술이 라는 생각되는데, 성의 낭비를 삼가는 한편 억제에 의한 더욱 커다란 쾌락을 추구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성욕을 감퇴시키는 방법으로서 침구술도 사용되며, 현재도 여성이 피임을 위해 쓰고 있는 삼음교의 경혈, 즉 내과골 위 3촌에 뜸을 뜨면, 남성의 성욕은 쇠퇴한다고 한다. 어쨌든 구석구석 까지 빠짐 없이 성의 원천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쾌락과 불로장생애에 대한 집념은 대단한 바가있다. 양귀비도 현종의 총애를 한 몸에 모으기 위하여 그것을 과용하면 코피를 쏟고, 치통이 생기고,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청역이 붙고 또한 체력을 조절하고 살갗의 윤기를 아름답게 하는 枝(여지)를 복용했다. 클레오파트라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진주를 초에 녹여서 복용한 것처럼, 비연이나 양귀비도 남성들 못지않게 강정 약물을 복용하여 강건과 불로장생과 쾌락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있다. 지(枝)는 한방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간장이나 취상에 효력이 있으며, 체내에 독을 제거하고 진정작용도 한다. 소녀경을 위시한 중국오락의 강정약 방중약 중에는 쇠양처럼 모양이 옥경을 닮은데서 존중되는 성유인 물질도 있다. 한결 소박한 것에 복숭아가 있다. 복숭아는 청산을 침술시키거니와, 클레오파트라는 최음약(催淫藥)으로 사용했다. 이것은 청산의 작용만이 아니라, 복숭아가 여성 자체에 매우 흡사한 유인성물이었다는 점에도 기인되어 있는 것같다. 복승아는 핵에 생명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여성을 연상시킨다. (列山全傳)에 보면, 선여인 서왕모는 한의 원봉 원년(선110년)에 천제로부터 무왕전에 강림하여 몽해의 신선에서 삼천년에 한 개밖에 달리지 않는 선도(仙桃) 일곱개를 헌상하여 무제를 위해 장수를 기원한 것으로 되어있다. 한대는 서왕모 신앙이 왕성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이라 하겠다. 이미 서주시대에 저 유명한 도요(桃夭)의 노래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 중에 (눈부시게 만발한 그꽃), (참으로 탐스러운 그 열매), (그 잎 무성하여라)등은 모두 (그 낭자출가하면)이란 귀절이 뒤따르고 있거니와 출가하는 처녀의 육체를 바라 보면서 첫째는 처녀의 그 꽃잎을, 둘째는 크게부푼 열매를 세째는 무성한 풀숲을 찬양하여, 이렇게 좋은 육체의 처녀가 출가하면 필경 잘 살것이라고 노래했던 것이다. 중국 노래의 역사는 이 도요(桃夭)를 수록한 (시경)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여러 가지 것을 연상하거니와 공상을 부풀게 하거나 할 수 있다. 약은 효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효력이 있지만, 효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투약해도 효럭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말한귀교(鬼交)처럼 욕구불만이 고질이 되면 꿈속에 요괴와 교접하는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치료법의 원리는 본문에 있는 것처럼 현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작곡가인 H 씨는 폐결핵을 치료했을 때, 매일 일만번 이상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외워서 제4장에서 말한것처럼 경문을 읽으면 호흡이 길고 깊어져서 아량의 산소를 흡수하여 심장이나 폐의 활동을 자극하여, 체내에 유익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인데, 동시에 깊고 긴 호흡은 의사를 집중시켜 정신을 안정시키고, 고민을 잊게 하기 때문이다.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결핵환자라면 누구든지 하는 것이지만, 그는 여기에 호흡법을 병용하여, 투병생활에 자신을 갖게 되어, 오년을 일년으로 단축시켜 버렸던 것이다. 약의 복용도 마찬가지이다. 효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 효과를 몇배나 크게 하는 것이다. (옥방비결)에 보면, 남성 자체를 크게 하는 데는 산적·세신·육종용 등을 똑같이 섞어, 채로 쳐서 개(犬)의 즙담속에 넣어 자기 방의 천장에 30일 동안 매달아 두었다가 이것으로 마찰하면, 1촌 정도 길어진다고 한다. 또 (녹험방)에 보면, 여성 자체를 아주 작고 뜨겁게 하는데는 청목향 2푼과 산수유 4푼을 분말로 하여 침으로 개어 팥알만한 크기로 환을 만들어 옥문안에 넣으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과연 처방대로의 약초가 있는지의 여부는 별문제로 치고, 단소한 것을 장대하게 하고 광대한 것을 협소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는 데에, 심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찰하는 것만으로도 혈행을 좋게 하고 성기능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다. 장대하게 만든 다른 처방에 의하면, 조합한 약을 바르고 이른 아침에 새로 떠온물로 씻어낸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약효 외에 소위 급냉법을 병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리적 효과의 병용을 꾀하는 것이 강장·강정약의 지혜인 것이다. |
일곱가지 상태를 게을리하면 이러한 병에 걸린다 |
<본문>
황제가 소녀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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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경 생약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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