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다이어트

정열의 꽃 피었다 가을, 레드 립

문성식 2011. 9. 21. 04:59
매 시즌 뷰티 잇 아이템의 왕좌를 놓치지 않는 레드 립스틱. 레트로 클래식 무드를 타고 코코샤넬처럼 고혹적이고 우아한 레드 립스틱이 다시 한 번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채도나 음영, 질감의 미묘한 차이로 전혀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레드 립스틱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때 당신만의 시그니처 레드 립스틱을 딱 발견하는 순간, 이만큼 훌륭하게 제 역할을 수행해내는 메이크업 아이템이 드물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다홍색이나 형광빛이 도는 레드 립스틱은 발랄한 느낌과 함께 생기를 선사한다. 반면 다크하고 매트한 제품은 룩과 상관없이 도회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빨간색은 밝기에 따라 컬러가 주는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명도의 잇 컬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얀 피부는 오렌지빛이 감도는 레드를, 노랗고 어두운 피부는 장미처럼 붉은 레드나 버건디 레드 컬러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다.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 피붓결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이 포인트. 트러블이 있을 때 펄감이 있거나 시어한 레드 립스틱은 피부를 더욱 지저분해 보이게 하니 반드시 피한다. 레드 립스틱을 바를 때는 컨실러를 이용해 립 사이드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다듬고 립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모양에 따라 깨끗하게 립 라인을 그린다. 이때 인중이 닿는 입술 산을 날카롭게 그리면 훨씬 세련돼 보인다. 마지막으로 립스틱이 번지지 않도록 파우더로 입술 라인 바깥쪽을 꼼꼼하게 두드리면 번짐 없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1. 레트로 클래식 무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_ 400호 레드

선명하고 뚜렷하게 발색되는 레드 컬러는 입술을 더욱 세련되고 관능적으로 표현한다. 4g 3만9천원.

2. 스테디 컬러 베이비 레드 ▶맥 쉰 수프림 립스틱_코리안 캔디 다홍빛이 감도는 레드 립스틱은 로맨틱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3.6g 2만9천원.

3. 이슬 맺힌 꽃잎처럼 ▶더 후 공진향 미 럭셔리 립스틱_레드

시어한 핑크빛 레드 컬러는 입술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보습력이 좋아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며 촉촉하게 발색된다. 3.5g 4만5천원.

4. 입술도 안티에이징 ▶랑콤 압솔뤼 루즈_180호 루즈 패션

진주빛 반짝임이 입술에 생기를 부여한다. 피부의 기존 구조를 강화해 입술 선을 선명하게 하고 주름을 방지한다. 4.2ml 3만9천원.

5. 매혹적인 오리엔탈 레드 ▶바비브라운 립 칼라_레드

매트한 질감과 딥한 컬러가 시크하다. 비타민 성분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입술을 보호한다. 3.4g 3만4천원.

6. 올가을 잇 컬러, 버건디 레드 ▶에스티로더 퓨어 칼라 롱 라스팅 립스틱_75호 포비든 키스

행인 오일, 시어버터, 비타민 C와 E를 함유하고 있어 입술을 더욱 실키하게 케어한다. 3.8g 3만8천원.

 

진행: 이아란(프리랜서) | 사진: 이상윤, 오승현 | 모델: 양지혜 | 메이크업: 아름다운 규니영(02-3443-6880) | 제품협찬: 더 후(080-727-5252), 랑콤(02-3497-9829), 맥(02-3440-2762), 바비브라운(02-3440-2848), 에스티로더(02-3440-2772), 조르지오 아르마니(02-3497-9652) | 도움말: 배경란(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