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한가위 보름달을 보셨나요? 맛짱은 큰집마당에서 구름사이로 나오는 달을 잠깐보았어요.
올려다 보는데.. 점점 흐려지더니 구름사이로 쏙 들어가더라고요.
날씨탓에 못볼줄 알았던 달을 보니 반갑더라고요.
큰집에 가서 명절 잘 쇠고 늦은 밤에 집으로 왔답니다.
길이 막혀서 늦게 출방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안막히고 잘 왔어요.
연휴 끝날은 명절에 피곤함을 풀자고.. 오전내내 뒹굴뒹굴~
아점을 먹고.. 조금더 쉬다가.. 친정을 다녀오니..
올 추석명절은 연휴는 다 지나가네요.
울 회원님들도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셨으리라 생각을 하며
간단한 리폼요리(명절 재활용요리) 올려봅니다.
추석이 지난뒤에 제일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명절에 남은 음식들을 어찌해야 하는가?' 예요.
냉동실에 두자니 부담이 되고, 먹고 싶지만 그대로 먹으면 맛이 떨어지고~
고민들이 되시기는 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그럴때는 생각을조금 바꾸어 리폼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저희집이야 먹성들이 좋아서리~ㅎㅎㅎ
무엇으로 변신을 시키던 잘 먹는데요..만드는 것 마다 인기짱!
남겨졌던 송편이지만 아이디어를 살짝가미하여 만들어 새로운 음식으로~^^
오늘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으로 송편맛탕을 만들었어요.
바삭하게 튀긴 송편에 달달한 시럽,
고소한 견과류까지 뿌려 맛을 더하여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늘은 남은송편처리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송편 재활용 요리예요.
◈ 달콤하고 고소한 송편맛탕! 송편의 재탄생 ◈
[재료] 송편15개, 튀김기름, 견과류 다진것 약간,
[시럽] 물 1컵, 설탕 3분의 2컵이 조금 안되는양, 물엿 3~4숟가락
집에서 만든 송편이예요.
[참고] ♪ 오색오미 송편 완전정복 - 만들기 & 완벽 보관법
바로 만들어 먹을때는 쫄깃쫄깃 맛있지만! 남아서 냉동실에 들어가면 어느세 애물단지로 전락을 하게되지요.
냉동실을 열때마다 눈에 뜨이는 송편을 보면, '얼른 먹어야 하는데...'하며 부담 백배!
하지만, 이젠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냉동실에 보관을 하다가 간식이 필요할때 만들면
든든한 한끼식사대용으로도 충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은 뒤에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준다.
* 송편이 잠기지 않아도 되요. 앞뒤로 돌려가며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노릇한 색이 날 정도로만 튀긴다.
너무 오래튀기면 떡이 딱딱해지니 주의!
송편의 튀겨진 정도는 젓가락으로 송편의 젓을 건드렸을때 살그락 하는 소리가 날 정도면 되요.
송편이 준비가 되면 시럽을 준비 합니다.
물과 설탕을 동량으로 넣고 올리고당을 넣은 뒤에 그대로 끓여준다.
물을 끓여 조리고, 색이 조금 짙어지면 시럽완성.
* 시럽을 찬물에 떨어뜨렸을때 덩어리가 그대로 있으면 되고,
젓가락에 묻여서 붙였다 떼어낼때 실이 생기는 정도면 된다.
견과류는 기호에 맞게 떵콩이나 아몬드를 대충 빻아서 준비한다.
시럽이 완성이 되면 튀겼던 송편을 넣고,
*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조금 덜달게 하려면.
송편을 튀겨서 노릇하여질때 송편을 건지지 않고 기름에 그대로 설탕을 한수저 넣고
불을 조금 세게하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가며 송편코팅을 시키면 된다.
휘~ 섞어 준 뒤에
바로 견과류를 넣어준다.
* 시럽이 굳으면 견과류가 붇지 않으니 재빨이 넣어 섞어준다.
시럽에 실이 나는정도를 보면 시럽의 상태를 볼수 있어요.
시럽이 아주 잘 만들어 졌어요.
견과류가 골고루 묻도록 재빨리 움직이며 섞어 준 뒤에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시럽은 손으로 눌러도 묻어나지 않는 정도랍니다.
반질반질 시럽 코팅이 잘 되어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
깨물때는' 딱딱한가? '싶어도 입에 들어가면 어느세 부드러운 송편살이 느껴진답니다.
견과류까지 가세를 하여 고소함까지 배가 되요.
달콤하고 고소한 송편맛탕!
이번추석에 송편이 남거덜랑 만들어 보세요.
그냥 먹는 송편과는 또 다른 맛이 나는 맛있는 송편맛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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