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보고픈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이 나는 사람이있습니다. 그 사람 빗물이 흐르는 창가엔 언제나 그리운 그 사람이 그려집니다. 빗물은 유리위를 흐르고, 내 마음 위로도 주르륵 흘러 내립니다. 얼마를 더 씻어내야 얼룩진 흔적들이 벗겨질지 모릅니다. 소리 없이 비만 흘러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아무 생각 없이 빗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빈 가슴, 빈 가방, 텅빈 우산 한켠 그래도 어디론가 나서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운명이 길을 가르고 하늘이 선 자리를 구분 지어주었고, 시간이 밤낮을 만들어 주었듯이 우리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요. 비오는 날이면 헛헛하고 공허한 내가슴에 그리움과 새아얀 미련으로 아직 뜨거운 내가슴에 빗물이 착 달라붙어 흰부라우스를 적시고 그런데 참 이상 합니다. 그리도 한참을 헤메었는데 난또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즈녁한 카페에서 짙은 커피 향기따라 먼하늘에 음악이 흐르고 빈잔 안에 난 누군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