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색다른 방법의 섹스

문성식 2011. 8. 13. 14:36

 

색다른 방법의 성교

성행위에 있어서 항상 같은 체위를 고집한다거나 같은 장소, 같은 방법으로의 행하는 것은 이 행위에 대한 흥미를 잃을 뿐더러 행위 자체에 대한 즐거움도 사라질 것입니다. 색다른 방법의 통해 부부생활의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질외성교
생식을 위한 목적에 적합하며 체위 중에 가장 흔히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름 그대로 남성의 성기를 삽입하지 않은 채 즐기는 성교로 전희를 위한 성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말기나 분만 후 회복기의 산모들에게 많이 이용되는 성교방법으로 질에 삽입을 하지 않고 서로간의 애무와 구강성교를 통해 상대방에게 만족을 줍니다.


또한 수술이나 성병으로 치료 중인 사람들이 도저히 정상적인 성행위가 불가능할 때 역시 사용되며 하나의 피임 방법으로 선택되어 지기도 합니다. 질외성교의 방법은 삽입을 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대방에게 만족감을 주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자위행위를 해 주거나 서로의 성기를 밀착시키는 등으로 질 내 삽입이상의 만족감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속성성교
한마디로 빠른 시간 안에 끝내는 성교방법으로 남성의 이기적인 성교 방법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 짧은 관계에서 느끼는 흥분과 스릴은 서로에게 자극적이고 즐거운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특히, 아침에 이루어지는 속성성교는 남성의 아침발기의 성적욕구를 해소시켜줄 뿐 아니라 하루의 시작도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들의 욕구에 관용적으로 대처해야만 가능합니다.

 

3. 향기나는 성교

향기 즉 후각은 매우 중요한 성적 감각 중의 하나이며 동물의 성생활뿐 아니라 인간의 성생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 혹은 여성에게서 나는 그들의 향기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서로 끌리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1900년 독일의 내과 의사는 인간의 후각과 인간의 성생활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였는데 그는 생활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후각의 즐거움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상대방에게서 나는 혐오스러운 냄새는 이혼의 사유가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이 같은 논리는 인간 생활에서 후각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후각은 여성이 더욱 발달되어 있지만 후각에 이끌려 매혹당하는 것은 남성입니다. 성교 시 후각의 변화는 먼저 전체적인 피부냄새로 자극받고, 흥분한 여성의 겨드랑이 냄새, 다음은 음부의 향기, 그 후로는 성교가 시작되면서 풍기는 또 다른 특유의 향기 등으로 일정하게 변합니다.


청결한 여성의 향기로운 체취는 미모 다음가는 커다란 성적 매력입니다. 향기는 이토록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은 외모를 가꾸는 것 못치 않게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으며 , 남성을 유혹하거나 성교 시에도 자신의 향기를 신체의 일부처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만의 독특한 향기는 그들만의 큰 매력으로 남성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성생활에도 이런 후각의 미를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향수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흥분 시킬 수도 있고 샤워 등으로 향긋한 비누향을 풍겨도 상대방을 쉽게 흥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청결히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결과이고 이는 좀처럼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향기는 사랑을 부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여기 두 명의 남자가 있다.


남자 A는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감정 표현에 인색한 스타일이고, 남자 B는 솔직한 감정 표현이 몸에 배서 누구에게라도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는사람이다.

이 두 사람이 한 직장에서 일을 한다면 아마 그들의 상사는 감정 표현이 확실한 남자 B보다는 묵묵히 표현 않고 일하는 남자 A가 함께 일하기에 훨씬 편한 상대라고 생각할 거다
.

그러나 그건 직장 상사에게나 통하는 얘기
! 그들의 그녀’(애인이든 부인이든, 섹스 파트너든)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남자 A와 만났던 기간은 세 달이 조금 못 됐었다. 그 기간 동안 그녀는 남자 A로부터 섹스 하고 싶어’ ‘빨아줘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만나는 동안 섹스 횟수가 많았던 것도 아니지만 기껏해야 그가 보내는 가장 적극적인 신호는 고작 오늘 자고 갈까?’ 정도였다.

 

연애는 생활의 활력소이며, 훌륭한 연애는 진심 어린 애정과 즐거운 섹스가 함께 할 때 라고 생각하는 그녀로서는 남자 A와 3번이나 섹스를 했음에도 다른 남자들처럼 그 흔한 빨아달란 말도 한 번 안 하는 그가 이상하기까지 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요구 받기 전까지 그녀가 먼저 오랄섹스를 하지 않았던 시절 얘기다. 지금은? 웬만하면 다 해준단다~^^;)

그래서 그 다음 섹스에서 그에게 물어봤다.
근데, 자긴 왜 빨아달라고 안 해? 빨아주는 거 싫어?”  살짝 얼굴까지 상기된 남자 A,  아니, 자기가 싫어할까 봐..”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여자들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내가 해 주는 것만큼 내 것도 빨아주는 걸 좋아라 하는데, 이 남자.. 한번을 안 빨아 주는 거다.
자긴 왜 나 안 빨아줘?”  당황한 남자 A,  ?  자기가 싫어 할까 봐서…”   허걱... 이게 웬 황당한 시츄에이션아냐, 나 좋아해! 나도 빨아줘;;”

한번 물어나 보지, 왜 혼자만 생각하고 말아버리냐고
..! 단언컨대, 남자 A와 석 달도 안 돼서 쉽게 정리할 수 있었던 건 그와의 재미없는 섹스가 가장 큰 이유였지 싶다.
반면에 남자 B, 그는 벌건 대낮에 사람들이 많은 까페에서도 나 지금 섰어. 누가 그렇게 가슴 파인 옷 입으래? 우리 섹스 하러 갈까?” 라는 대사를 상큼한 미소와 함께 아무렇지 않게 날리는 재주가 있었다.

사람들과 어울린 술자리에서도 
나 오늘 점심때 장어 먹었다. 힘이 펄펄 난다. 오늘밤 죽여 줄께라는 말을 귓가에 슬쩍 흘리는데, 그럼 그때부터 그와의 섹스 생각만으로도 서서히 몸이 달궈지기 시작했다.

침대 위에서도 
내 위로 올라와 봐... 아니, 반대로 돌려서... 응.. 그리고 이렇게...”  한 두가지의 체위와 늘 정해진 순서대로 애무를 하고 삽입하는 남자 A와는 비교도 안 되게 남자 B의 섹스는 적극적이었다. 좀더 세게 빨아봐. 아~ 좋아~ 그 밑에도 핥아 줘.. 으~~라고 원하는 걸 주저 없이 요구하는 그와의 섹스는 늘 즐겁고 유쾌했다.

그런 상대라면 함 할까?”라고 슬쩍 아랫도리를 터치하더라도 밝히는 여자라고 겁을 먹거나 ~ 좋아, 아직 멈추지 마, 좀더 깊이…” 라고 외쳐도 충분히 호응해 줄 자세가 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나와 남자 B처럼 침대에서 적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남자든 여자든 제각기 다른 섹스 스타일이 있겠지만 분명한 건, 원하는 걸 요구할 줄 아는 것이 즐섹의 지름길이 아닐까? 눈만 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훤히 꿰뚫을 수 없듯이 그저 흐느끼는 신음소리만으로는 정말 그, 혹은 그녀가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없는 법이니까...


누구나 다 아는 얘기라고? 글쎄, 그럼에도 자긴 어떻게 해 주는 게 좋아?”라고 물어보기 전까지는 입 꼭 다물고 있는 남자들이 더 많던걸? 부디 당신이나 그녀나 상대방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침대 위에서 헛수고 하는 일은 없기를~ 침대 위의 밝힘이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