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도자기,사찰

일본의 호류사

문성식 2010. 9. 4. 18:53
                        일본의 호류사
초,중학교때 역사시간에 배웠던 담징의 금당벽화가 있다는호류사를 보기로 계획하였었다
호류사는 JR선을 타고가야 해서 패스가 되지않아 표를 사서 갔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고대 사학과에도 진학한 적이 있었던 나는 이번 일본여행에서 호류사는 꼭 보고 오기로 다짐을 했었다
나라에서 너무 지체하여 호류사에 입구에 이르니 오후 4시가 넘었다 5시까지가 개장시간... 한참을 서둘러서 보아야 했다 
 
나라현에 있는 호류사(법륭사, 法隆寺)는 나라시대의 7대 사찰 중의 하나이로 스이코 왕[推古王]의 아들 쇼토쿠[聖德]가 601∼607년에 세웠다고 하며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이다. 그러나 670년 화재를 만나 모두 불탔고, 708년 전후에 다시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의 발굴 조사에 의하면 670년에 불탔던 원래의 절터를 보면 가람배치가 한국 부여의 군수리사지 등에 보이는 이른바 백제식 가람배치로 자오선상(子午線上)에 세워졌으며, 남으로부터 남문-중문-탑-금당-강당과 이것을 둘러 싼 회랑으로 이루어졌다. 호류사는 스이코 양식인 금당(金堂)· 오중탑(五重塔)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西院)과, 덴표[天平] 양식인 몽전(夢殿)을 중심으로 하는 동원(東院)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옛 백제의 기술자들이 건너가 건립에 참여한 사찰이기도 하다. 미술품에는 불상으로 금당의 약사여래상·석가삼존불상·아미타삼존불상 등이 있고, 벽화에는 금당 4벽의 4불정토도(四佛淨土圖) 등 수백 점의 고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들이다. 또 호류사(법륭사)에는 세계 불교미술의 최고봉이라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은 「백제관음상」이 보존돼 있다. 현재 대보장전에 보관돼 있는데 높이 2백10cm의 우아한 자태와 단아한 아름다움은 불교미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히 금당 내부의 벽화는 610년(고구려 영양왕 21) 고구려의 담징(曇徵)이 그린 것으로 중국의 윈강석불[雲崗石佛], 경주의 석굴암 등과 함께 동양 3대 미술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호류사는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이 목탑은 높이 31.5m로 1400여년동안 2번의 큰 보수만 하고 온전하게 모습을 갖춘 제일 오래된 목탑으로 기록되어 있단다
푸른 용이 내뿜는 약수...
호류사 8각원전(몽전)
 
 
남문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약간 어두워지며 바람이 심하게 분다
 
중문
 
 
 
 
 
호류사 금당. 이곳에 벽화가 있을텐데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도 못했다
 
 
 
 
 
호류사 금당
 
 
호류사 금당과 5층 목탑
 
 
 
엔타시스방식의 기둥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으로 유명한 엔타시스식의 기둥이란 , 기둥의 하부에서 상부로 걸쳐 조금씩 가늘어지는, 기둥의 도중까지는 같은 굵기로 도중 부터 상부로 가면서 가늘어진다고 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것은 기둥이 얼마든지 줄서 지어질 때에 대로 만든 꽃꽃이통인 기둥을 늘어놓으면(자) 배경색에 의해 중앙부가 패여 보인다고 하는 눈의 착각이 일어나게한다. 이 착각을 찢어지는 효과와 역학적으로 우수한 구조이기 (위해)때문에 기둥에 부풀리고 있다. 호류사의 금당이나 복도의 기둥도 엔타시스식의 기둥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호류사의 기둥은 중앙부에서(보다) 조금하가 제일 부풀고 있어 그리스의 엔타시스식의 기둥과는 조금 다르다. 이 엔타시스의 기둥은 건조 후에 깎아져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쇼와 수리의 조사조로부터 판명하고 있어 , 아래로부터 보았을 때 , 기둥이 똑바로 보이도록(듯이) 착각을 고려에 넣어 지금의 형태로 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석사의 무량수전이 엔타시스식 기둥으로 되어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한기가 느껴진다 호류사를 돌다가 한국유학생부부를 만나 얘기도 나누었다
 
 
 
 
 
 
담징이 그렸다는 벽화의 일부. 실제 벽화는 1949년 내부수리공사를 하다가 소실되어 일본 화가들이 덧칠을 하여 다 망가졌다고 한다
 
 
수령이 몇 백년은 될 것 같은 풍성한 나무
 
 
 
 
 
 
 
 
 
 
 
 
남문을 나와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올 때는 잘못왔어도 갈때는 특급열차를 타고 오오사카에 왔다
시내관광을 하러 가야겠다 맛있다는 오꼬노미야키도 먹어봐야지....
 

 

 

 

 

 

 

 

<출처;blog.chosun.com/mjk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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