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운전 비상시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 상식

문성식 2011. 5. 10. 16:56

비상시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 상식

1. 복잡한 교차로에서 시동이 꺼졌을때
우선 비상등을 켜서 뒤차에게 고장을 알려주고, 그다음 배터리가
양호할때는 기어 선택 레버를 1단 또는 2단으로 하고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모터를 회전 시키면서
차량을 교차로 밖으로 이동한다. (10m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

2. 시동키가 돌아가지 않을때
도난 방지를 위해서 핸들을 록 장치로서 채워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키를 뽑은 다음에는핸들을 돌리려 해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때는 무리하게 키를 돌리려 하지말고
핸들을 좌우로 번갈아 돌리면 록핀이 빠지게 된다.

3. 배터리가 먹통이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때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버렸다면
점프 케이블을 연결하여 시동을 건다.

점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전원 공급차를 이동하고
엔진 시동을 건 상태로 놓아둔다. 전원 공급차는
필히 12V의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이용해야 한다.
(-)케이블은 엔진 본체의 금속부에 연결한다

[배터리의 (-)에 연결하면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가 인화되어 폭발의 위험이 있다.]

(+)케이블은 (+)단자에 연결한다. 점프 케이블을 연결할 때
(+)와 (-)단자가 절대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연결 후
전원 공급차의 엔진 회전수를 약간 높이고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의 시동을 건다. 시동이 걸린후
점프 케이블을 연결한 역순으로 탈거한다.

4. 무더운 날에 시동을 껐다가 다시
시동을 걸을 때 시동이 안걸린다.
이런 현상은 여름철에 많다. 무더운 여름철 복잡한 시내의 저속
운행시 또는 장시간 운행시 시동이 갑자기 꺼지거나
잠시 세워둔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연료계통의 연료가 증발되어 발생하는 자동차의
일사병 현상 (베이퍼 록 또는 퍼콜레아션 현상)으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일반적 사항이며 불량연료를 주
입했을 경우에 특히 잘 발생한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에 발생한 열을 식혀주면 된다.
자동차를 그늘지고 바람이 장 통하는 곳에 세운 후
보닛을 열어둔채 10여분쯤 기다리면 된다.

만일 긴급한 상황이어서 10여분씩 기다릴수 없다면
연료장치 부분 (연료펌프, 연료 여과기)을 차가운
물수건으로 적셔 열을 빨리 식혀 주어도 좋다.

5. 엔진 오버히트
수온계가 'H'부분을 지시하고 있거나 엔진의 출력이
부족해지거나 녹킹소리가 들리면 엔진 오버히트 직전이니
다음 과정을 따르십시오. 도로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정차하십시오.
자동 변속기 장착차는 'P'(주차), 수동 변속기 장착차는 'N'(중립)
으로 변속한 후에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십시오.

만일 냉각수나 수증기가 분출되어 나오면 엔진을 정지시키십시오.
엔진후드를 열어 엔진을 식히십시오.
엔진을 정지시키고 냉각되도록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십시오.

엔진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여 부족하면 라디에이터 호스와의
연결부위, 히터호스와의 연결부위,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등의 누수여부를 확인하십시오.

만일 누수나 엔진 오버히트를 일으킬만한 문제가 발견되면
운행을 삼가하시고 메이커 직영사업소 또는
지정정비 협력공장의 점검을 받으십시오.

만일 누수나 다른 문제가 없다면 냉각수를 보충하십시오.
오버히트는 기온이 높을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냉각수 중에 부동액이 들어있지 않을 경우나 냉각수가 부족할 때,
한냉시 엔진 내부가 동결하여냉각수가
순환하지 않을 때 오버히트하게 됩니다.

6. 브레이크가 갑자기 안 들으면
자동차의 브레이크에는 주행중 사용하는 브레이크와 주차할 때
사용하는 핸드 브레이크가 있다. 브레이크는 일종의 비상 브
레이크로서 브레이크가 고장났을 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행속도가 높을 때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반드시 엔진 브레이크와 병행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주행중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긴급 사태에 빠졌을 때에는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 엔진 브레이크를 강하게 작용시켜
어느 정도 감속시킨 다음 핸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정지시켜야 한다.
핸드 브레이크는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만 작동된다고
생각해야 하며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들 때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물 웅덩이를 지난 직후 브레이크가 잘 안 들으면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물웅덩이의 깊이와 장애물을 생각해서
천천히 주행해야 한다.
이런 곳을 지난 직후에 브레이크가 밀리는 이유는 브레이크의
드럼과 라이닝에 물이 들어와 마찰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때는 주위의 교통상황을 살펴 안전을 확인한 다음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번 밟았다 놓았다 하여 마찰열로 수분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드럼과 라이닝의 기능을 곧 회복시킬 수 있게 된다.

7. 브레이크 제동이 한쪽으로 쏠릴때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때마다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운전자가 느낄 정도라면
브레이크 힘의 불균형으로 빨리 정비를 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오일은 자동차 제동시 힘의 근본이 되는데 어느
한쪽에 오일의 흐름이 좋지 않은 경우와 브레이크 오일의 누설,
한쪽 바퀴의 라이닝 마모 등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된쪽으로 쏠리면
반대쪽 바퀴 어느 계통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8.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할 때
운행중 브레이크가 둔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바닥에 닿을만큼 움직이고, 계속해서 두세 번 밟아야 듣게 될 때에는 브레이크
고장이라고 판단하고 기본적인 응급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이 갑자기 많이 움직이게 되는 것은 브레이크 오일이 외부로
누출되어 부족하거나 유압계통에 공기가 들어갔다는 증거이다.
이때는 엔진의 본네트를 열어 브레이크 리저버 탱크의 오일이 줄어들었는가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해 주어야 한다. 만일 여분의 오일이 없을 때에는
대용품으로 위스키나 소주 같은 알콜 성분이 들어있는 액체를 사용하고
부득이한 경우 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엔진 오일이나 기계유 등은
매스터 실린더나 휘일 실린더의 고무컵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되며, 수리가 끝난 후 오일 전체를 반드시 교환해 주어야 한다.

9.긴 언덕길을 내려갈 때

① 긴 언덕길을 운행하다 보면 더러는 고무타는 냄새가 나거나 브레이크
페달이 깊이 들어가 두세 번 연속 밟아 주어야 작동이 되는 경우가 있다.

② 이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연속적으로 밟거나 아예
페달에 발을 올려놓고 운행한 결과로 브레이크 라이닝과 드럼이
마찰열을 받아 라이닝이 타거나 브레이크 오일 내부에 기포가 발생하는
베이퍼 록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제동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치명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엔진 브레이크를 병용해서
운행해야 하며, 열화를 일으킨 브레이크 오일도 그 성질이 변하기 때문에
발리 새것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③ 또한 여름철에는 라이닝과 드럼과의 간격을 조정할 때 다른 계절에 비해
너무 좁게 조정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동해안으로 바캉스를 떠나
대관령이나 한계령을 넘게 되는 경우 내리막길 중간에서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그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10. 와이퍼의 고장
비가 오는 날에 와이퍼가 고장이 나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운전에
어려움이 많다. 이럴때는 담배 가루나 물기가 많은 나뭇잎 등으로
창유리를 닦아주면, 빗물이 흐르지 않아 어느정도 시계를 확보할 수 있다.

11. 주행시에 등화장치의 고장
주행중에 등화장치가 꺼졌을 겨우에는 가장 먼저 휴즈부터 점검한다.
휴즈가 끊어졌을 때는 반드시 같은 용량의 휴즈로 갈아끼우고,
만일 휴즈가 없다면 현재 사용하지않는 다른곳의 휴즈를 임시로 끼운다.
즉 낮에 와이퍼의 휴즈가 끊어졌다면 해드라이트 휴즈를,
저녁에 방향 지시기의 휴즈가 끊어졌다면 라디오의 휴즈를 이용한다.

12. 주행중 충전 경고등의 점
등 주행중에 충전 경고등(계기판에 배터리 모양의 그림)이 약하게 켜지면,
우선 사용하고 있던 모든 전기장치 즉 라디오, 에어컨, 안개등,
뒷유리 열선등을 끄도록한다. 이때 경고등이 꺼지면 주행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정비공장에서 수리를 한다. 원인은 발전기의 고장으로 인하여
배터리에 충분한 전류를 충전 시키지 못해서 발생하는데, 충전 상태의
확인 방법은 해드라이트를 켜고 공회전 상태에서 빛의 밝기와,
가속시에 빛의 밝기를 비교하여 가속시의
밝기가 밝아지면 충전이 되고 있다고 본다.

13. 미끄러운 눈길에서의 출발
눈길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저하되며, 마찰저항이 적어 미끄러지게된다.
이럴때는 수동 변속기 차량은 기어를 2단으로 서서히 출발하거나 또한
주차 브레이크를 반 정도 당겨두고 출발하면 효과적이다.
자동 변속기 차량은 "HOLD"모드(기어 변속을 줄이고 저속시에는 2단,
통상 주행은 3단으로된다) 를 사용하여 출발한다.

14.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의 동결현상
겨울철에 운행을 한 후 주차를 할 때 운행시에 발생하는 마찰열과
외부 기온의 차이로 인하여 바퀴 부분에 수분이 발생하는데,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놓으면 밤 사에에 주차 브레이크 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디스크나 드럼에 얼어붙는다.
아침에 주차 브레이크 레버를 풀어도 얼어있던 브레이크 슈는
떨어지지 않아 시동을 걸고 출발 하려고 해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럴때는 바퀴 부분이나 주차 브레이크 와이어를 뜨거운 물로 녹인다.
주차시에는 평지에서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끈후 수동 변속기는
기어를 1단에, 자동 변속기는 "P" 레인지에 넣고 주차
브레이크는 당기지 않고 바퀴에 고임목을 놓는다.

15. 비오는날 백미러가 잘 보이지 않을때
백미러에 담배 꽁초를 문질러 주면 효과기 있다.담배 꽁초속에 있는
니코틴에 의해서 백미러에 표면 장력이 생겨 물방울이 묻는것을 방지한다.

16. 타이어가 터졌을 때의 조치
주행중에 타이어가 터졌을 때에는 브레이크를 급하게 작동시키지 말고
천천히 속도를 줄이면서 핸들을 꼭잡고 차를 도로변으로 유도하십시오.

악셀 페달에서 발을 떼어 엔진 브레이크를 거십시오. 이때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속도가 떨어지면 가볍게
브레이크를 밟고 안전한 곳에 정차 시키십시오. 키를 「LOCK」으로 하고
비상경고등을 작동하고 비상 표지판을 설치하십시오. 작업을 할 때 는
통행하는 차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비타이어와 필요한
공구는 트렁크룸 카페트 아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