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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용, 사소한 습관이 효능을 좌우한다

문성식 2011. 5. 10. 16:32

화장품 사용, 사소한 습관이 효능을 좌우한다 

어느 설문에 따르면 여성이 화장대에 앉아 화장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이라고 한다. 또 한국 여성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은 오전과 오후를 합해 평균 12.6개. 오전의 경우 비누나 클렌징폼, 토너, 로션, 세럼, 크림, 자외선 차단제, 오후에는 비누나 클렌징 폼, 클렌징 크림, 토너, 로션, 세럼, 크림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은 비단 미용의 측면을 떠나 피부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에 속한다. 세안에서 화장, 영양 공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계 속에서 사소한 습관 하나 하나는 피부 건강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예컨대, 가장 기본적인 화장품 유통 기한에서부터 보관 방법, 브러시나 스폰지를 정기적으로 세척하지 않는 것 등은 제품이 피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화장품의 냉장 보관
화장품 전용 냉장고의 온도는 10~12도. 반면 일반 냉장고는 4도 정도로 온도가 너무 낮아 화장품의 유, 수분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었다 상온에 두었다 하여 잦은 온도변화를 주어도 사용기한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 여행용 파우치에 샘플 제품, 혹은 덜어놓은 제품은 과감하게 버린다
보통 사우나나 여행 등을 갈 때 가지고 가는 샘플이나 작은 용기에 덜어 놓은 화장품을 한번 사용하고 그대로 보관해두었다가 다음 번에 다시 사용하곤 하는데 그런 경우 제품이 산화, 오염돼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샘플이나 덜어 놓았다가 남은 제품도 가급적 단기간 내에 다 사용하고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크림 제품에 들어있는 중간 덮개
번거롭더라도 사용하는 기간 중에는 중간 덮개를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림 타입의 제품은 변질되기가 쉽기 때문에 중간 덮개가 공기를 한번 더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 크림 제품은 전용 주걱으로, 한번 덜어낸 건 다시 용기에 담지 말 것
깨끗이 씻은 손이라고 하더라도 직접 손으로 떠서 쓰면 손의 세균을 영양가 많은 크림에서 배양하는 것과 마찬가지. 전용 주걱으로 떠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떠낸 크림의 양이 많다고 해서 다시 용기에 덜어 넣는 것도 마찬가지로 변질의 우려가 있다.
● 파운데이션용 스펀지는 항상 깨끗이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는 항상 청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 스펀지의 경우 빨아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쓸 때마다 단면을 조금씩 가위로 잘라서 깨끗한 부분이 나오게 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깨진 콤팩트 파우더, 아이섀도는 스킨을 부어서
콤팩트 파우더나 아이섀도에 스킨을 부은 다음 굳히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원래의 유효 기간보다 짧아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
● 자주 사용하지 않는 향수는 냉장 보관
향수는 직사광선에 의해 향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향수는 호일로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아이라이너나 펜슬은 점막에 닿지 않도록
아이라이너를 속눈썹 안쪽까지 그릴 경우 점막으로 흡수되거나 눈물에 녹아 들어가서 눈에 자극이 되고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뷰러는 일주일에 한번은 세척해서 사용
눈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뷰러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세척해서 사용해야 안과질환이나 눈꺼풀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을 닦아낼 때에는 전용 스펀지로
티슈만으로 클렌징 제품을 말끔히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깨끗이 닦아내기 위해 강하게 문질러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주름을 만들기 쉽다. 티슈보다는 화장솜, 화장솜 보다는 얼굴용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이 적다.
● 샘플은 피부 타입을 우선 고려해야
샘플을 꼼꼼하게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만을 선택해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을 쓰거나 화장품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화장품을 지나치게 자주 바꾸게 되면 여러 화장품의 성분에 피부가 감작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게 되고 그러는 사이 자신도 모르고 지냈던 성분이 알레르기 성분에 노출돼 어느 순간 민감성 피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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