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커피 한 잔
하늘이 내 마음을 읽는 것처럼
한 방울 두 방울 눈물을 뿌리고
외로운 찻잔에 스치는
당신 모습은
뽀얀 안개로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비가 내리는 찻잔에 그리움은
숨 막히는 아픔으로
명치끝 통증을 남기고
가슴으로 부르지 못하는
잃어버린 행복은 추억인양
빗물에 씻기어져 갑니다.
찻잔의 그리움으로
한잔의 보고픔으로
비 내리는 창가에서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다
무심한 당신 모습처럼
차가운 찻잔은 가슴에 흐르는 빗물로
출렁이는 쓸쓸함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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