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차 한잔의 고백 / 恩率 이 은영 김 모락모락 나는 카페에서 그대 함께라면 참으로 좋겠네요.. 마시고 또 마셔도 비워지지 않는 그대의 향기라면 더욱 좋겠네요.. . 뜨겁지 않아도 좋고 부드럽지 않아도 좋은 은은한 그대의 향기... 하얀밤 지새우며 머물러도 조금도 지겹지 않은 그대였으면..

커피 향에 담긴 사랑 / 홍미영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윽하게 스며드는 커피향기는 은은한 당신의 모습입니다. 그리운 당신의 숨결이 안개처럼 모락모락 피어날 때 마시는 진한 갈색 커피향기는 온몸이 녹아내리는 사랑의 전율을 느낍니다. 당신이 애타도록 보고 싶어 취하는 커피향기는..

茶 한 잔에 그리움 놓고 / 청라 한승희 바깥을 응시하는 공허에 바람이 흔든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바스락 데는 몸짓에 마른 잎이 구른다 따스한 공간이 그리운 건 바람 탓인가 계절 탓인가 사람 향기가 그리운 것인가 이방인처럼 나도 모르게 겨울로 가는 열차를 탔다 참 좋아한 계절인..

커피 한 잔 / 임병전 그대와 나 마주앉아 커피잔을 사이에 두고 모랑모랑 피어나는 향기를 마시고 따뜻하게 데워지는 손 끝으로 커피 잔 속에 떠다니는 눈빛으로 우리의 우정이 두터워졌는데 쌉쌀한 커피 맛에 길들여진 만큼 우정도 차곡차곡 쌓였는데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아무리 ..

설탕과 눈 그리고 그대 / 류 경 희 마침 설탕이 없었는데 하얀 눈이 내려 눈을 커피 잔에 넣었더니 그대 향기가 나네요 눈이 고와서 그런가 그대가 예뻐서 그런가 커피랑 눈이랑 그대랑 참 잘어울려요 커피에 성탈을 넣지 않아도 그대 생각 하면 달콤 씁쓸한 향기 내 가슴에 젖어 들어와 ..

커피와 가을 은향 배혜경 꽃이 미소 짓고 벌 나비 춤을 추며 새들이 노래 부르는 가을 정원에 앉아 커피 한 잔 나누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커피와 가을의 만남 그대는 가을 나는 커피가 되어 진한 향기 내 품으며 행복을 나눠주는 천사가 되어 보아요

커피 한 잔에 그대를 담아 / 정란 하얀 그리움이 하늘에서 마구 쏟아 지는날 진한 커피한잔에 그대 그리는 마음까지 타서 마신다 가만히 눈감고 그대를 그려보면서 마시는 커피엔 진한 향기 만큼 그리움도 깊게 자리하고 있다 마음껏 그대 사랑 하고 그사랑 모두 내것이 되는날 하나도 남..

커피 한 잔 금빛 이성지 이런 새벽에 온 세상 고요하기만 합니다. 커피 한 잔 녹아내리는 내 마음 가슴에 스며드는 그리움 내 슬픔 커피 찻잔 속에 그대의 환한 미소 그대와 함께하던 옛 추억에 남아있습니다 인생의 여로에서 붉게 시들지만 내 마지막 사랑 잊지 못하고 있어요. 찻잔 속에..

하얀 눈이 내리는 찻집에 앉아 / 천기도인 눈 쌓인 어느 골짜기 조그만 찻집에 앉아 지친 내 마음을 녹여줄수 있는 그리움의 찬한잔을 마시며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외로움에 아파하며 홀로 걸어가는 내 삶에서 쓸쓸하게 불어오는 저 바람은 하얗게 내리는 눈송이를 춤을 추게 만들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