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알아두면 좋은 편의점 상비약… 어떤 종류 있을까?

알아두면 좋은 편의점 상비약… 어떤 종류 있을까? 안전상비약품은 복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복용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GS편의점의 가정상비약 매출은 38.8% 급증했다. 이렇게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복용법을 제대로 지켜 부작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별로 가장 효과가 좋은 안전상비의약품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

담배, 줄이기만 해도 암 위험 뚝↓

담배, 줄이기만 해도 암 위험 뚝↓ 흡연량을 줄이기만 해도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금연이 도저히 힘들다면, 흡연량을 줄이는 것부터 해보자. 아예 끊지 않고 피우는 담배 개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국가건강검진 참여자 89만 3582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모두 국가건강검진에서 밝힌 흡연력을 토대로 2018년까지 흡연량 변화에 따른 암 발생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으로 평균 추적 관찰 기간 6.1년 동안 5만 869명이..

명약이 독약될 수도… 같은 약 먹어도 효과 다른 이유

명약이 독약될 수도… 같은 약 먹어도 효과 다른 이유 같은 약을 먹어도 대사 효소 양, 체성분 양, 호르몬 양에 따라 약효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약을 먹어도 사람마다 약 효과가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효과가 너무 커 부작용마저 나타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그 효과가 미미해 약을 먹었는데도 어떤 변화도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대사 효소 양에 따라 달라져 몸속에 존재하는 특정 효소의 양에 따라 약 효과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약물 효과는 흡수, 분포, 대사, 배설의 과정을 거쳐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는 간과 콩팥이다. 특히 간에서 우리가 복용하는 약물의 90%가 대사된다. 이때 대사를 담당하는 대표 ..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수세미를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릇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수세미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먹이인 음식물과 주방세제 그리고 축축한 환경까지, 세균이 자리 잡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서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세균)이 많은 가정 도구 2위로 수세미가 꼽히기도 했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효과적인 살균법으로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려주는 것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이 방법을 실험했더니 수세미 속 세균이 99..

간염 ‘의외의’ 원인… 무심코 사용한 ‘이것’

간염 ‘의외의’ 원인… 무심코 사용한 ‘이것’ 위생 용품을 공유하는 습관이 간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염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독초 등이 원인이며,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간염(6개월 이내)과 만성 간염(6개월 이상)으로 나뉜다. 급성 간염의 경우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감, 미열, 울렁거림, 황달 등이 나타나고, 만성 간염은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전신권태, 지속적·간헐적 황달, 식욕부진 등 만성 쇠약성 증상과 말기 간부전 등이 발생한다. 구체적인 원인이나 증상은 A형, B형, C형 등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가 원인으로, 오염된 음식물 섭취, 환자와..

봄 타나? ‘이 증상’ 있다면 계절성 우울증 의심

봄 타나? ‘이 증상’ 있다면 계절성우울증 의심 가을, 겨울 못지않게 봄에도 계절성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만 되면 유독 외롭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사람이 날씨나 계절에 따라 조금씩 기분에 영향을 받지만, 이들은 특히 그 ‘영향’이 크게 느껴진다. 이처럼 특정 시기에 우울감이 지속·반복적으로 생긴다면 ‘계절성우울증(계절성 정동장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계절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계절성우울증은 주요 우울장애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조량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을이나 겨울에 주로 발생하지만, 봄 역시 여러 원인에 의해 계절성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어울리는 것과 달리 자신만 외롭다고 생각해 상대적 박탈감을 크..

반려견 사료 주기 전후 ‘이것’해야…감염 위험 줄어

반려견 사료 주기 전후 ‘이것’해야…감염 위험 줄어 반려견에게 사료를 주기 전후로 손과 사료 그릇을 씻어야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견에게 사료를 주기 전후로 손과 사료 그릇을 씻어야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팀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 417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주인이 사료를 주는 행태와 반려견의 사료 접시의 박테리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만든 사료 제공 지침에 대한 반려견 주인의 인식 여부도 포함됐다. 그 후, 연구팀은 반려견 주인 50명을 미국식품의약국의 지침 중 ▲반려동물 사료 지침만 따르는 그룹 ▲반려동물과 반려..

코로나 완치됐는데 키트 2줄… 재감염일까?

코로나 완치됐는데 키트 2줄… 재감염일까? 격리해제 후 45일 이전에 다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이 나왔다면, 단순재검출로 분류한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열흘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7)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다. 결과는 양성을 뜻하는 빨간색 2줄. A씨는 혹시 다시 PCR 검사를 해야 하나 혼란스러웠다. 결국 보건소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6개월까지는 키트에서 양성이 뜰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실일까? 취재결과 아니었다. 그럼 언제까지 양성으로 나오는 걸까? PCR 검사는 언제부터 받아봐야 하는 걸까? ◇격리해제 후 다시 양성, 신속항원검사로는 나오기 힘들어 이론상으로는 증상 발현 일주일 전과 후에 신속항원검사키트 결과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식사 중 땀 '뻘뻘'… 질환이라고?

식사 중 땀 '뻘뻘'… 질환이라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땀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줄줄 흐른다면 미각다한증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이마부터 인중까지 땀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줄줄 흐르는 사람이 있다. 이렇듯 과도하게 땀을 흘린다면 '미각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각다한증은 다한증의 일종으로 음식을 먹을 때 두피와 얼굴에 땀이 나는 질환이다. 온도나 감정 변화에 민감한 다한증과 달리, 미각에 반응한다. 주로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지만, 사람에 따라 달거나 시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도 땀이 흐르는 미각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음식을 먹는 상상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이마, 두피, 콧등, 입 주변에 집중적으로 땀이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노인 냄새' 없애는 법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노인 냄새' 없애는 법 노년기 특유의 체취인 ‘가령취’는 규칙적 샤워와 식단 조절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리하지 않은 맨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건 갓난아이밖에 없다. 소싯적에 내 몸 관리를 꼼꼼히 관리한 노년층이라도 나이 들며 '가령취(加齡臭)'가 고민될 수 있다. 오래도록 향기로운 삶을 위해, 가령취의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본다. ◇가령취 원인은? 불포화지방이 과산화되며 생기는 독성 물질 체취는 사람의 피부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대사 산물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연령별로 피부가 배출하는 대사 산물의 종류가 달라 나이듦에 따라 체취 역시 달라진다.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 이유정 교수는 "노년층 특유의 체취는 불포화지방이 과산화되며 발생하는 4-히드록시노네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