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중이 갑자기 일주일 사이에 2~3kg 이상 늘었다 식사량이나 운동량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갑자기 늘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야 한다. 일주일에 2~3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임신중독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2 아침에 얼굴과 손발이 많이 붓는다 임신 후기가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가 부종을 경험하지만 조금 쉬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다음 날 아침에는 괜찮아진다. 그러나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얼굴과 손발이 많이 부어 있다면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부종을 의심해본다. 특히 종아리 앞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손가락 자국이 금방 회복되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높다. 아침에 발이 많이 부어 신발에 잘 들어가지 않고, 반지가 잘 빠지지 않거나 손가락을 구부리기 힘든 경우도 마찬가지다. 3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다 임신 중 측정한 혈압이 140/90mmHg이 넘으면 임신중독증일 수 있다. 특히 수축기 혈압보다 확장기 혈압이 높을 때 더 위험한데, 확장기 혈압이 지속적으로 90mmHg 이상이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간다. 최저 혈압이 95mmHg 이상이면 태아 사망률이 3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에 없던 지속적인 두통이 생겼다 임신 중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적인 두통을 겪고 있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본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고혈압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은 뒷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뻐근한 증상을 경험하지만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두통은 앞뒤 상관없이 모두 통증을 느낀다. 5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려진다 임신중독증이 심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둡게 보이는 시력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망막소동맥이 수축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임신중독증을 암시할 수 있다. 6 윗배에 없던 통증이 생겼다 임신중독증이 심하면 윗배에 통증이 생긴다. 간 조직의 손상에 의해 간을 싸고 있는 보호막이 팽창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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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상이 가벼울 땐 식이요법을 한다 혈압이 약간 높거나 손발이 조금 붓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집에서 안정과 식이요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밥을 먹는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을 삼가고, 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혈압 상승을 피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며, 집에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 2 증상이 심할 땐 병원에서 치료받는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거나 없던 두통이 생기고, 시력 장애, 복부 통증이 생기면 임신중독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므로 병원에서 치료받는다. 특히 소변 검사 후 단백뇨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는 체중 체크와 단백뇨 검사, 약물 요법 등의 치료가 이루어진다. 3 한 달에 한 번 정기검진을 한다 정기검진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정기검진을 하면 수시로 혈압과 단백뇨를 체크할 수 있어 임신중독증을 빨리 진단할 수 있다. 비만, 당뇨, 고혈압, 고령 출산, 쌍둥이 임신 등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는 자동 혈압계와 체중계를 구입해 신체 변화를 매일 체크한다. 체중을 매일 재고, 혈압은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재서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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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태아를 불안하게 하는 공공의 적 임신중독증 바로 알기 |
보통 임신 20주 이후 갑자기 나타나는 임신중독증은 10대 임신이나 만 35세 이후에 초산을 하는 고령 임신, 쌍둥이 임신, 임신 전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신장질환이 있었던 임신부가 걸리기 쉬우며 유전적인 영향도 있어 어머니가 앓은 경우 딸도 생길 확률이 높다. 임신중독증은 원인이 ‘임신’인 만큼 병을 예측하기 어렵고 출산을 해야 사라지므로 근본인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정기검진 시 세심한 관찰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01 고혈압, 당뇨, 부종이 대표 증상이다 증상으로는 고혈압과 함께 소변에 단백질이 검출되는 단백뇨와 얼굴과 손처럼 전신에 나타나는 부종이 대표적이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당뇨?부종 이 세 가지 증상이 삼총사처럼 붙어 다닌다. 단백뇨가 있어도 혈압이 정상이거나, 혈압이 높아도 다리만 살짝 붓는 정도라면 임신중독증보다는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으로 볼 수 있다.
피부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아 바로 회복되지 않고 누른 자국이 남는다면 임신중독 때문에 생긴 부종일 확률이 높다. 그 밖에 두통, 시력 장애가 생기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몸 안에 수분이 가득해지면서 체중이 20kg 이상 늘거나 심할 경우 경련이나 발작이 오기도 한다. 02 싱겁게 적당량씩 먹는 식습관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혈압, 당뇨 등 임신중독의 위험을 높이는 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가고 혈압이 높아지므로 염분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비만인 경우에도 임신중독증이 쉽게 생기므로 임신 중에도 지나치게 체중이 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먹되 고열량 고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짜고 칼슘이 많은 음식을 보충하면 훌륭하다.
음식과 상관없이 몸이 잘 붓는 사람은 피로를 느끼지 않게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수시로 손발을 주물러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병원에서는 아스피린이나 이뇨제, 항고혈압제제, 항경련제 등을 처방해 증상을 다스리기도 한다. 03 증상 정도에 따라 분만을 결정하며 출산 후에도 관리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임신을 지속하면서 분만을 유도하지만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하거나 수술로 되도록 빨리 분만한다. 임신부의 혈관이 좁아져 혈액량이 줄어들면 태반의 기능이 떨어져 영양과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태아가 자라지 못하거나 임신부와 태아 모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04 합병증에 주의하고 재발 가능성을 조심한다 임신중독증은 출산 후 2주 후면 몸의 부기가 빠지면서 저절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단백뇨나 부종의 증상이 지속되면 건강검진을 받아 다른 질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합병증이 오면 신장이나 뇌가 손상될 수 있어 위험하다. 임신중독증은 재발할 확률이 높으므로 다음 출산을 계획한다면 임신 시기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 만성 고혈압이나 비만, 신장 질환, 빈혈이 있는 사람은 꼭 치료한다.
이것이 궁금해요! Q 임신 중 체중 관리법을 알고 싶어요. 얼마까지 늘어도 괜찮나요? A 표준 체중의 건강한 임신부를 기준으로 임신 10개월간 체중 증가 정도는 평균 10~12kg입니다. 아주 마른 경우여도 16kg 이상 늘면 임신부의 건강이 위험하므로 아침마다 체중을 재어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임신 4개월(20주)까지는 일주일에 300g 정도, 임신 5개월부터 출산 전까지는 일주일에 500g 정도씩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임신 7개월부터는 일주일에 900g, 한 달에 2.7kg 이상 늘면 임신중독증이 의심되므로 주의합니다. 임신 시기별로 체중을 조절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 임신 비만을 예방하는 시기별 생활법
임신 1~4개월
태아를 생각해 2인분씩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덧 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태아에게 영향을 많이 주지 않으므로 억지로 더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입덧이 끝나는 4개월에 갑자기 과식하지 않게 주의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임신 5~7개월
빵, 아이스크림,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은 피하세요. 과일도 열량이 상당하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임신에 따른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지 않게 조심하고 걷기나 산책, 집안일 도중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 열량을 소모합니다. 임신 8~10개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찰 정도로 배가 불러오므로 움직임이 적어집니다.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심한 운동은 금물이며, 매일 1~2km 가볍게 걷는 것이 적당합니다.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 땐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출산 용품을 사러 다니거나 남편과 임신부 교실에 참여하면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겠네요. | |
"임신에 얽힌 속설들..얼마나 맞나"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아기를 낳으면 기미, 주근깨가 늘고 체중이 증가해 '몸꽝' 된다", "임신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고령출산은 태아 산모에게 모두 위험하다".. 임산부들이 임신을 하게 됐을 때 주변으로부터 흔히 듣게 되는 속설들이다. 그렇다면 이런 속설들이 맞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이 같은 속설의 대부분이 일부 극단적 사례를 보편화 한 `근거 없는 낭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한다.
이들 속설은 "임신과 출산에 의한 자연스런 호르몬 변화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근거 없는 속설들이 출산율 저하에도 한 몫을 한다는 점이다.삼성서울병원 배덕수 교수는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구조적 지원부족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도 최근 출산율 저하의 또 다른 원인"며 "이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정한 `제1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학회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임산부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으면서 궁금한 사항들을 알아봤다.
■ 출산 후 본래 몸의 상태로 돌아오나요? =
임신 중 대표적인 신체변화는 색소침착에 의한 기미와 임신선 발생을 들 수 있다. 그 외에 탈모, 튼살, 소양증(가려움증)이 임산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신체 변화다. 이 같은 신체 변화는 임신에 의한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대개 산모들은 출산 후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만 경우에 따라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간혹 상태가 심하거나 출산 후 시일이 지나도 나이지지 않는다고 해서 성급한 나머지 전문의와 상담 없이 피부질환 치료제를 자가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자연스런 호르몬 변화와 신진대사를 방해해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령출산은 태아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초산 여부를 불문하고 35세가 넘어 임신하는 여성을 `고령 임산부'라고 정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령 임산부들에게는 임신중독증, 고혈압성질환, 당뇨 등의 위험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령 임신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고령일지라도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산전 검사 등 기본검사를 충실히 받고, 평소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다만 고령이라면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병 여부를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 뒤 임신을 하는 게 좋다. 또 임신 중에도 양수검사와 기형아검사, 정밀 초음파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을 정해진 주기에 따라 받아야 한다.
■ 무통분만은 전혀 아프지 않다? =
무통분만 시술을 단순 통증차단술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진통과 분만을 겪는 과정에서 통증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무통분만은 크게 마취에 의한 것과 정신적으로 통증에 대한 공포를 없애주는 것으로 나눈다. 마취분만은 자궁문이 4㎝ 가량 열렸을 때 시행한다. 일단 호흡법 등을 미리 익혀서 산모 자신이 정신적으로 통증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무통 분만은 통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질환 등 각종 전신 질환을 가진 산모와 만성 출산 수술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둘째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 하나? = `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을 보통 `브이백(VBAC) 분만'이라고 부른다.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해서 둘째 아이도 제왕절개로 낳아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고정관념일 뿐이다. 몇 년 전 국내 의료진이 산모 382명을 대상으로 브이백 분만을 시도한 결과 76.5%라는 높은 성공률을 거두는 등 점차 많이 시도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자궁 내 태아의 위치만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브이백 분만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다만 이전 제왕절개 2회 이상, 태아와 산모의 골반이 불균형일 경우, 자궁파열이나 자궁수술, 자궁기형 등의 경력이 있는 경우, 쌍둥이인 경우, 태아가 자궁 내에 바로 서 있는 경우, 산모가 당뇨인 경우 등은 브이백 분만이 어렵다.
■ 함몰 유두는 모유 수유가 어렵다? =
산모의 젖꼭지가 들어간 함몰 유두가 모유를 먹이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한 관리만 하면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이용해 유두를 잡아 굴리거나 천천히 잡아 당겨주면 평평하거나 함몰된 유두를 점차 나오게 할 수 있다. 임신 8개월부터는 유두 마사지와 유방 마사지도 권장된다. 잠자기 전이나 목욕 후 1~2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또 틈틈이 유륜에서 유두 방향으로 젖꼭지를 눌러 유즙이 맺히도록 유두공을 뚫어 놓아야 한다. 임신 말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말고 유두를 공기와 접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임신 중 치과 진료 받아도 될까 =
많은 임신부들이 사랑니 염증이나 심한 충치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치료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나 마취제 같은 약물을 우려하여 치과에 가지 않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신 중에도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유산 가능성이 가장 큰 임신 1기(1~3개월)와 태아의 성장으로 임신부의 거동 자체가 불편한 임신말기(7~9개월) 에는 약물이 사용되는 치과 치료를 피하는 게 가급적 좋다.
따라서 결혼 전 구강검진을 통해 불필요한 사랑니를 모두 뽑고 충치 및 잇몸 질환을 미리 치료하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한다.
■ 임신 중 감기약 먹어도 되나 =
흔히 임산부가 감기약을 복용하면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약 복용을 꺼려 오히려 감기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전문의들은 감기치료를 받지 않고 합병증을 키우는 것은 `더 어리석은 짓'이라는 입장이다.
배덕수 교수는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는 임신 4주부터 10주까지는 약물 복용을 가급적 피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전문의와의 상담과 처방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 등이다. 해열제를 잘못 복용하면 동맥관 폐쇄 등 선천성 심장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특히 피부질환 치료제는 더욱 신경을 써서 사용해야 한다.최근 문제가 된 중증 건선 치료제 `아시트레틴'의 경우 기형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복용 후 최소 3년간 헌혈이나 임신을 금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아이소트레티노인' 성분도 임신 전후 복용했을 경우 태아의 뇌와 심장 결함, 정신지체 등을 유발할 확률이 4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임신 최소 3개월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이밖에 일부 항암제,항고혈압제,항경련제,항응고제 등도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 꼽힌다.
(도움말 : 배덕수 성균관대의대 서울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