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변화되어야
하루하루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월도 달라지고,
계절도 달라지지 않습니까?
그 안에 사는 사람도 달라져야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루하루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사소한 갈등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훌훌 털고 일어나십시오.
인간의 가장 큰 병은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미움이 싹트고, 전쟁이 일어나고,
무차별적인 환경 파괴가 일어납니다.
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망이 생겨나고,
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욕망의 좌절이 찾아옵니다.
나의 기준이
모든 번뇌의 원인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고통을 부를 원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통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나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육체를 포함해 모든 것은 변화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변화를 원치 않습니다.
모든 것은 무상합니다.
그러나 나는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부처님이 그토록 강조한
′무아無我′ 란 바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것이
′바르게′ 보는 것이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나′ 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면
′바르고 완전하게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 법정 스님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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