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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행복한 아침

문성식 2025. 3. 6. 22:44




        ★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 ★ 싱그런 아침 시간을 내 가까이 넌지시 부르며 휘감아도는 싸아한 공기에서 오늘 속에 내가 있어 행복한 미소 방그레 피어봅니다 어느새 봄이 곁에 와있음을 귀로 보고 있네요 매서운 겨울바람 흔듦에도 올곧이 제 몸 끌어안아 보듬어 고운 자태로 아름다운 향기로 앞다투어 기쁨을 안겨주는 예쁜 꽃님들 바람 몹시 불던 날 연한 잎새들 추위에 오돌오돌 떨며 원치 않은 진녹색의 옷으로 바꿔입을 즈음 그 맑은 새소리조차 들을 수 없이 되었을 때 참으로 허허로이 외로웠는데 봄이 오려나 봐요 앞뜰 상수리나무 가지마다에 작은 바닷새들 가지런히 모여 앉아 고은 화음으로 봄 노래 재잘재잘 불러 주고 있네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햇살에 닫쳐있던 가슴 활짝 열어 어두운 이야기들 살며시 꺼내어 새들의 화음 속에 상큼 던져 주고 결 고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선한 품성으로 살아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소망해보는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이네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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