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체벌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매를 들곤 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첫째 이유는 꾸짖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아 아이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대개 아이들이 꾸중을 들을 때 절반 정도는 분명한 자기 잘못 때문에 그리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특별한 잘못 없이 습관적으로 야단을 맞는다고 합니다.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를 아이들이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매를 맞게 될 때
아이들이 마음으로 승복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요.
두 번째로 아이가 부모보다 고집이 더 센 경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화가 났는데 아이가 더 고집을 피우면서 버티다 보면
결국 아이가 이기게 되고 부모의 매질도 별로 효과가 없게 되지요.
이런 때는 어렵더라도 부모가 아이보다 오래 버티면서 그 고집을 꺾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태어나서 2~3년간은
아이의 잘못에 대해 눈감아 주다가 갑자기 매를 든 경우이지요.
이 경우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자기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조금만 매를 들어도
아이가 갑자기 흥분하면서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전문가와 상의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까지 말씀 드린 방법을 기억하시면서
아이에 따라 잘 적용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