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문성식 2024. 3. 13. 20:13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앞만 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 이 가슴을 적혀온다.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 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 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가을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 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 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들은 가슴 저려 아프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포기 할 수가 없기에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새로운 인생 길을 가고 싶다.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난 남긴 것이 뚜렸이 없고 남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 난 모르고 살아왔고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한여름 단 며칠을 노래하다 돌아갈 줄 모르고 몇 년을 숨어 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 이번 장마가 지난 후 슬피 우는 듯 노래할 매미 같은 삶일지 몰라도 남은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생각하면 걸어온 길 멀고 험난한 가시밭길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한번 태여 나서 한번 살고 가는 인생 어느 듯 날은 석양에 접어들고 뉘엿 뉘엿 붉게 물드는 서녁 노을이 종착이 멀지 않았음을 이제 서야 알듯하니 인생의 삶이 왕복표가 없음을 내 진즉 알았 든들 이렇게 뒤돌아보는 길을 걸어오지만 안 했을 텐데 사람의 한평생이 칠 팔십 길지 않은 인생을 남은 인생 사랑으로 즐겁게 사노라면 못다 한 회한을 풀 수 있을까? 길지도 않은 인생 왜 고통 속에서 살아 왔는지 왜 슬퍼만 하면서 살아 왔는지 누가 내 인생을 살아 주는 것도 아니고 행복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우리 이제 남은 인생 부족 하드래도 부정만 말고 즐겁게 그리고 소중하고 보람 있게 남은 인생 살아가기로 하자. 서산에 지는 노을이 아름답듯이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볼품 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 서있는 듯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청춘이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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