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뜨리지 않는 인연
오늘은 서로가 잘잘못을 사랑으로 덮어주고
감싸주며 한번 맺은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면서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 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 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 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곱고 밝은
사람 항상 웃고 있는
사람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진한 라일락 향 같습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그런 사람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 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이런 인연을 지키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