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여러가지 목욕법
물을 이용한 치료에는 온천욕, 해수욕, 민물욕, 냉온욕 등등 다양하다. 물요법은 물의 생명력과 물 속에 들어 있는 산소와 각종 미네랄을 피부를 통해 흡수하며, 물에서의 운동이나 온도 조절로 체액의 정상화를 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래적으로 물을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어, 특히 온천욕이나 물맞이욕 등을 통해 신경통, 관절염을 비롯해 각종 부인과 계통의 치료에 이용해 왔고, 지금까지도 민간요법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해수욕은 여름철 물놀이일 뿐만 아니라 바닷물의 치료 작용을 통한 훌륭한 물요법의 하나로 각종 피부질환으로 인한 염증 제거에 유효하다.
여기에서는 이상적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냉온욕과 25분 냉욕, 20분 온욕, 소금물욕, 생강물욕, 각탕, 족탕(발물요법), 물맞이욕, 관장법을 설명한다.
냉온욕
냉온욕은 찬물과 더운물에 번갈아 들어가는 목욕법으로서 림프액을 정화시키고 순환을 촉진하여 몸의 저항력을 높임으로 인하여 피로회복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글로뮈의 기능을 강화시켜 각종 신체 이상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을 길러준다.냉온욕은 온탕과 냉탕의 두 욕조를 번갈아 오가는 것이다.
냉탕이 없을 경우에는 찬물을 끼얹어도 무방하지만 환우들의 경우 냉탕과 온탕의 시설이 갖추어진 곳을 이용해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이때 온탕의 온도로는 41∼43℃, 냉탕의 온도로는 14∼18℃ 사이가 적당하다.
우선 냉탕에서 1분간 몸을 담근 후 온탕에 들어가 다시 1분간 몸을 담그기를 8∼11회 반복한다.
냉탕에서는 몸의 굳어진 곳이나 염증 부위를 주무르는 등 몸을 움직여주고, 온탕에서는 가만히 있는다. 냉탕에 들어가면 몸은 산성으로 기울고 온탕에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기울어, 냉·온탕을 거듭함에 따라 체액이 중성 내지 약알칼리성으로 개선된다. 단, 수축성 간경변증과 류머티즘 관절의 환우는 온탕에서 나온 후 찬물을 가볍게 끼얹고, 탕 밖에서 1분간 쉬었다가 온탕에 들어간다.
38℃ 이상의 열이 있는 환우는 냉온욕을 삼간다.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不整脈)이 있는 환우는 냉탕을 하지 말고 가볍게 찬물을 끼얹는 식으로 목욕한다.주의할 점은 때밀이수건, 비누의 사용과 한증막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점이다.
냉수에 20분 동안 몸을 담그고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나머지 5분 동안 운동을 하는 목욕법이다. 과잉된 당분이나 알코올의 해소에 좋다. 20분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몸이 심하게 떨리는 사람은 설탕이나 알코올을 과잉섭취한 사람이다.
25분 이상 찬물에 있으면 산 과잉이 되므로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25분 냉욕이 끝난 후 보통 냉온욕을 몸이 떨리지 않을 때까지 실행한다. 환우의 경우 처음 실시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
20분 온욕
몸 안에 과잉된 지방 및 당분, 알코올 등을 연소시키는 방법이다. 처음에 2분 30초간 온욕한 뒤 1분간 냉탕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 마침내 20분 온욕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이때 온탕의 온도는 40∼43℃로 하고, 냉탕은 14∼18℃로 한다.
다음은 냉온욕의 시간표이다. [온]은 온탕에 몸을 담그는 시간, [냉]은 냉탕에 몸을 담그는 시간이다.
제1회 |
온 |
2분 30초 |
냉 |
1분 |
제2회 |
온 |
2분 |
냉 |
1분 |
제3회 |
온 |
7분 30초 |
냉 |
1분 |
제4회 |
온 |
10분 |
냉 |
1분 |
제5회 |
온 |
12분 30초 |
냉 |
1분 |
제6회 |
온 |
15분 |
냉 |
1분 |
제7회 |
온 |
17분 30초 |
냉 |
1분 |
제8회 |
온 |
20분 |
냉 |
1분 |
20분 온욕중 맥박이 증가하거나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엄격한 자기 진단 후 실시한다. 특히 환우들은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과 지도에 따라 실시한다.20분 온욕 전에 물, 소금,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금의 제독, 제염 작용과 마그밀의 수렴 작용을 이용한 것이다.욕조에 몸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 볶은 소금 300그램과 마그밀 300그램을 넣고 몸을 담근다.담그는 시간은 20분, 물 온도는 43℃를 계속 유지해주어야 한다.부인과 질환이나 치질, 피부질환, 특히 가려움증에 잘 듣는다.
생강물욕
생강의 열성과 우리 밀의 흡수력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생강 1.5킬로그램과 우리 밀 500그램을 함께 갈아 옹기나 스테인리스 그릇에 물 2리터를 넣고 끓인 뒤 욕조에 몸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 끓인물을 한데 붓는다.
약 20분간 몸을 담그는데 물의 온도는 43℃를 유지해야 한다.
생강물욕 도중에 어지러워지면 즉시 나와 냉수로 몸을 헹군 다음 욕조에 다시 들어가 20분을 채운다. 한번 준비한 생강물은 5명까지 쓸 수 있다. 생강물욕은 각종 질환에 효과적이지만 특히 백혈병과 임파선 종양, 피부질환 등에 유효하다.
방법
발물 요법기나 양동이에 40℃가 되는 더운물을 준비하고 눕거나 의자에 앉아서 발을 물 속에 넣고 무릎 아래까지 잠기게 한다. 무릎부터 상체까지 담요나 이불을 덮는다. 물의 온도를 올릴 때는 전열기를 이용하든가, 주전자로 뜨거운 물을 계속 붓고 온도를 고르게 하기 위해 잘 저어준다.
발물요법 후에 냉수를 준비하여 무릎 아래까지 담가준다.
온도와 시간
발물요법을 하는 시간은 20분인데 물의 온도를 점점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실행한다. 40℃에서 5분간, 41℃에서 5분간, 42℃에서 5분간, 43℃에서 5분간, 이렇게 연속 20분간 각탕한 후에 준비한 냉수에 담근다. 냉수의 온도와 담그는 시간은 14℃일 때 2분, 16℃일 때 2분 30초이다. 18℃일 때 3분 30초이며, 찬물에서 꺼내면 물기를 잘 닦고 편히 누워 쉬면서 모관운동을 한다.
20분 발물요법과 발한
발물요법은 냉해지기 쉬운 하지 혈액의 알칼리도를 높이고, 동시에 발한(發汗)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20분 이내라도 충분히 발한하면 목적은 달성된 셈이다. 발한이 안되는 사람은 15분쯤 지난 뒤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마신다.발물요법 후에 바로 옷을 바꿔 입거나 하여 몸을 식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땀이 다 날 때까지(보통 40분) 몸을 덥게 하고 누워 있어야 한다. 2시간 후에 비로소 땀이 나는 사람도 있다.
주의사항
발한 후에는 2시간 30분 이내에 생수와 염분 그리고 비타민C를 보급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식염은 발물요법 전에 2그램, 끝난 후에 2그램을 먹고, 발한이 심할 때는 다시 2그램을 1시간쯤 후에 음식에 묻혀서 먹는다. 단, 감기나 결핵 등으로 염분 과잉인 경우는 최초 2, 3회는 일부러 염분 공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분 발물요법 후에 모관운동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발물요법을 행하는 시간은 원칙적으로 오후 3시 이후가 좋다(열이 높을 때는 오후 3시, 6시, 9시 3회를 실행한다). 피부가 거친 사람이나 1일 2회 이상 행하는 경우에는 끝난 후 다리와 발에 올리브유나 수산화마그네슘(마그밀액)을 엷게 발라준다. 피부에 궤양이 생기는 사람은 온수의 1/400 비율로 백반을 넣어준다. 되도록 공복 때에 한다. 식후에는 적어도 30분 이후에 행한다.
발물요법 도중 상기되면 생수를 조금씩 마시면서 행한다.
발물요법 후 발이 너무 식어서 온기가 돌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회부터는 냉수에 담그는 시간을 40초∼1분으로 단축한다. 누운 채로 걷지 않는 환우는 냉수에 담그지 않아도 된다. 발물요법 도중 숨이 가빠지는 사람은 일시 중지하고, 발목의 냉온욕을 1, 2회 실행한 후에 다시 행한다.
미열 환자는 미음식을 하면서 발물요법을 1∼3회 행하고, 무염일을 지킨다.
발물요법과 동시에 가슴에 겨자요법을 행할 필요가 있을 때는, 여름에는 발물요법을 먼저 하고 겨자요법을 나중에 하며, 겨울에는 겨자찜질을 먼저 하고 발물요법을 뒤에 한다.
효과
발한을 목적으로 하는 열요법으로서 고열이나 미열 등 열이 나는 병 일체, 신장병, 부종(浮腫), 불면증, 당뇨병, 기침이나 감기 등에 잘 듣는다. 사경을 헤매는 위독 환자도 발물요법[脚湯]으로 소생한 예가 있다. 브라우플레 박사는 "나에게 열을 유발하는 힘을 주면 만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발물요법이 바로 그것이다.
세숫대야나 발물 요법기를 두 개 준비한 뒤 43℃의 온수와 15℃의 냉수를 각각 붓는다. 양 발을 복사뼈까지 온수, 냉수에 번갈아 1분씩 넣는 것을 12회 반복한다. 온수에서 냉수로 옮길 때마다 물기를 닦아준다.
발물냉온법은 요독증, 복막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장염 등의 예방과 치유에 좋다. 무좀이나 동상의 치료에도 유효하다. 이 경우는 30분∼1시간 30분 정도 실시한다.
물맞이욕
시설이 잘된 목욕탕이나 온천 등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법이다. 물맞이욕은 찬물의 자극과 떨어지는 물줄기의 압력으로 피부혈관을 단련시키고, 심장, 혈관 계통의 기능을 강화시켜 피부와 피하조직, 근육과 관절 부위의 영양 과정을 좋게 해 기능을 높여준다. 물맞이욕은 몸의 대사 과정을 전반적으로 높여,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해주어 소화, 흡수를 돕는다.
물맞이욕은 여름에서 초가을(바깥 기온이 22∼25℃일 때)까지 하면 좋고, 물의 온도는 20∼25℃가 적당하다. 물이 떨어지는 높이는 자기 키의 2배 정도가 좋다. 처음에는 5분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 20분 정도까지 한다.
물맞이욕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서서히 몸을 물에 적신 뒤 실행하고, 물맞이욕이 끝난 후에는 몸을 잘 닦고, 가벼운 체조를 한 뒤, 물과 소금, 비타민C를 섭취한다.
방법
준비물은 관장기, 미지근한 물, 마그밀액, 볶은 소금, 올리브유나 참기름이다.
관장액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어른의 경우 물의 양은 500∼1,000cc 정도, 온도가 26, 27℃ 되는 미지근한 물에, 마그밀액 10cc와 볶은 소금 5그램 정도를 넣어 희석시키는 것이다. 관장기를 관장액 속에 넣어서 물이 잘 통과되나 확인한다.
환자의 오른쪽이 방바닥에 닿게 하여 새우잠 자듯이 옆으로 눕게 한다. 그리고 나서 환자는 입을 벌리고 배에 힘을 빼고 조용히 기다린다. 시술자는 환자의 뒤에 앉아서 올리브유나 참기름을 항문 주위와 관장기의 끝에 바르고, 관장기 끝을 흙색 부분까지만 항문에 가만히 삽입시킨다.
시술자는 관장기의 손잡이를 쥐고 천천히 주입시킨다. 관장하는 도중에 변의가 있을 때는 30초 내지 1분간 쉬었다가 다시 주입시킨다. 환자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주입해야 한다.관장이 끝나면 체위를 반대로 바꾸고, 항문에 힘을 주어 20여 분간 참는다. 그 사이에 시계 방향으로 배를 쓰다듬거나 붕어운동을 한 후 화장실에 간다.
상황에 따라서 전혀 변이 나오지 않는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수분이 흡수된 것이므로 나오지 않아도 좋다.
주의사항
관장은 편리하고 귀중한 배변 수단이지만 난용은 삼가지 않으면 안된다.
주입은 극히 서서히 한다. 관장기 삽입시에는 기름을 잘 발라서 항문이나 직장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관장액은 온도가 너무 차도 안되고, 너무 뜨거워도 안된다. 관장액은 대부분이 생수이어야 한다.끓인물 식힌 것이나 증류수는 유해하며, 관장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없다.
관장액에는 마그밀액과 볶은 소금, 물 이외에는 넣지 않는다. 마그밀액이 없으면 아무 것도 넣지 않아야 한다.
1세 미만은 30에서 40cc, 1에서 3세까지는 100에서 300cc, 어른은 500에서 1,000cc 사이를 항문에 주입한다.
효능
장내의 독소를 중화하고, 대장으로부터 조직에 수분을 공급한다. 변통을 촉진하므로 속히 배변할 필요가 있을 때 쓰인다. 어린이가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고 자리에 맥없이 누울 때나 발열할 때, 어른이라도 발열할 때, 뇌출혈, 중풍 등의 발작의 경우 등 우선 관장을 하고 배변하는 것이 첫째로 취해야 할 방법이다. 일사병이나 뇌염이라는 의심이 생길 경우에도 즉시 관장을 한다. 단식중에는 1일 1회의 관장을 한다.
'뷰티,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은 피부만드는 24가지,,, (0) | 2011.02.13 |
---|---|
몰라보게 예뻐지는 미용법들 大공개 (0) | 2011.02.11 |
여성의 매력은 허리와 엉덩이 비율에 있다" (0) | 2011.02.11 |
기미 주근깨에 대한 피부 전문가 4인의 특별한 처방전 (0) | 2011.02.11 |
건강한 내 몸 가꾸기! 깨끗하고 똑똑한 장(腸) 만들기 (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