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보습제나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줘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마, 눈가 등 얼굴 곳곳에 주름이 많으면 실제 연령보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목주름 또한 마찬가지다.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은 데다 움직임이 많고 피하지방이 적어 쉽게 주름이 생기곤 한다. 중년에 접어든 많은 사람들이 목주름을 고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보습제·자외선차단제 사용 필수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보습제를 잘 발라야 한다. 피지선이 적은 목은 얼굴보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샤워 후 얼굴과 함께 목, 어깨선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목 앞부분뿐 아니라 뒷목까지 잘 발라줘야 한다. 간혹 임신, 다이어트 등으로 체중이 급격히 빠져 목주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목주름 방지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베개 너무 높게 베지 말아야
베개를 지나치게 높게 베고 자는 습관은 좋지 않다. 베개를 높게 베고 자면 목 근육 긴장으로 인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높은 베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베개 높이는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 남성 약 8cm, 여성 6~7cm 정도가 적당하다.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확한 높이는 자신의 몸에 맞춰 조절하도록 한다.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베고, 체격이 있다면 1cm 정도 높게 베는 게 좋다.
집·회사에서는 주기적으로 목 스트레칭
목 스트레칭도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번갈아 당겨주는 것으로, 각 방향으로 목을 천천히 늘린 뒤 3~5초가량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 긴장을 풀고 주름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 입을 벌렸다 다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턱 선을 함께 당길 경우 얼굴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