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나, 이상 속의 나
우리는 누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생각 속의 자기를 만들고 살아요.
자기가 그린 이상 속의 자기는
현실의 자기보다 높기 때문에
스스로를 못마땅해 하는
자학 증상이 생깁니다.
이상의 자기를 깨어버리고
현실의 자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화내고 말도 못하고
무엇이든 서투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만해서 다행이라며
수용하고 받아들이세요.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겨야
남도 나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내려놓기
만약 나에게
바라는 마음이 없다면 괴로움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쁨을 얻으려면 베풀어야 하고
괴로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베풀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니 베풀고 사랑하되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괴로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즉 기쁨만 있고 괴로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베풀고 바라지는 말아야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베풀고 보시하세요.
그러나 그 베풂에 바라는 마음이 개입되면
그것이 때때로 불행으로 돌아오니
그것마저도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바라는 마음을 없애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베풀든 재물을 베풀든
베푸는 것을 '보시'라 하고
바라는 마음 없이 베푸는 것을
'무주상 보시'라고 합니다.
사로잡힘
'저럴 수도 있겠다,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마음속에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미움이 생긴다는 것은
이미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상대의 입장이나
관점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하고 생각하면
상대에 대한 미움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런 미움이 생겼다는 것 자체는
이미 내가 내 생각에 사로잡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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