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그대가 다녀갈때면

문성식 2020. 11. 25. 12:06



    그대가 다녀갈때면 가을이여 잎새에 사랑담아 아름답게 물들어 내 마음 곱게 칠해놓고 바람따라 떠나려 하나요 고운마음 아직 그대로인데 그리움 선물처럼 한아름 안겨주고 사랑으로 물들었던 잎새들 이젠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스산해지는 마음 추억속에 빛나는 그대가 내 마음속을 다녀갈때면 나는 낙엽이 되어 길 위에서 헤매입니다 사랑은 가을과 같아서 아름답게 물들었다가 시린 그리움으로 흩뿌려집니다 = 송 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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