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1862호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麗水 興國寺 大雄殿 觀音菩薩 壁畵)

문성식 2016. 11. 6. 03:47

보물 제1862호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麗水 興國寺 大雄殿 觀音菩薩 壁畵)

종목 보물 제1862호
소재지 전남 여수시 흥국사길 160 흥국사
지정일 2015.03.04
수량 1점
시대 조선시대
소유자 흥국사
관리자 흥국사
자료출처 및 참조 문화재청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는 한지에 그려 벽에다 붙여 만든 첩부벽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첩부벽화는 미황사 천불도 벽화에서 보듯이 보통 천장의 장엄화나 대량의 별화에 사용되었으나, 후불벽 전면에 예불화로서 그려진 예로는 이 벽화가 유일하다. 현재 국내에 전하는 조선후기 주불전 후불벽 뒷면의 관음보살도는 10여 점이 남아 있는데, 대부분 벽에다 직접 그린 것이다.

 

이 벽화는 양식적으로 관음보살 상호와 어깨에 늘어진 보발, 의습에 시문된 문양 등이 수화승 天信이 조성한 《흥국사 대웅전 영산회상도》(1693년)와 유사하며, 특히 어깨의 보발 표현 및 선재동자의 착의방식, 정병의 기형 등에서는 17세기 불화의 특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바다 가운데 피어 오른 연꽃을 좌대로 하여 관음보살과 선재동자, 정병 등을 표현한 독특한 구성은 어떤 그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징적인 도상이다 .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麗水 興國寺 大雄殿 觀音菩薩 壁畵)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麗水 興國寺 大雄殿 觀音菩薩 壁畵) (상반신부분)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麗水 興國寺 大雄殿 觀音菩薩 壁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