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커피 향처럼 / 혜린 원연숙

문성식 2016. 10. 30. 20:31

커피 향처럼 / 혜린 원연숙 별들도 잠이든 고요한 밤 은빛 조각달 여울진 창가에 홀로 앉아 달콤한 외로움을 마신다. 뜨거운 찻잔 속에 넘치는 갈색의 진한 향기 하얀 머그잔에 살포시 아련한 그리움 피어오른다. 살포시 창문을 흔드는 외로운 바람소리 창가에 홀로앉아 쌉싸롬한 그리움을 마신다. 하얀 찻잔에 어리는 달콤한 갈색 향기 한 모금 목젖을 적시는 쌉싸롬한 그리움에 한없이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