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커피 한잔의 그대는 / 天相 이형숙

문성식 2016. 9. 26. 15:44

 

커피 한잔의 그대는 / 天相 이형숙


별빛도 아스라이 내려앉은 창가에 늘 마다하지 않는 그대와 나의 인연으로 출렁이는 그리움 가득히 안고 맴돈다.
내가 전하고 싶은 모든 사연 귀 기울여 몸뚱이 식기 전에
피워 오르는 뜨거운 열정으로 오고 가는 흔적 아무도 없는 그대 곁으로 내 마음 떠나 본다.
그대와 줄곳 가장 은밀한 비밀을 얘기 나누며 삼 포 하던 길
뽀얀 그대의 부드러운 속살 안에 우리 아름답던 기억도 있었다. 그대 환영 느낄 수 있고
그대 매혹적인 향기에 취해 우리 아름다운 꽃도 피웠다. 곱게 접혀 있었지
조석으로 쓰고 달고 변덕 심 느끼며 인생사 번뇌다 돼 녹여 삼켜 가는 거야
인생 별거 드느냐 일편단심 끝없는 배려 커피 한잔의 그대는?
목말라 건조함. 모르는 오아시스로 영원히 같이 살아 보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