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핀 그리움 / 청담 장윤숙
찻잔에 어리는 님의 얼굴
꽃잎 한 장 띄워 가려보지만
꽃잎 속에 방글거리는 님
참으로 가려하지 않네요.
찻잔에 핀 그리움
다 마셔버리면
붉은 내 심장에 새싹하나 틔울까요.
얄밉다 봄날에
매화가지 흔들던 님
지금은 찻잔에 앉아 그 향기 잊지 마라
고운 꽃송이 하나
봄이 오면 피워 주리라
약속하고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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