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여유로운 하루 속에 커피 냄새 / 한 송이

문성식 2016. 3. 7. 12:02

여유로운 하루 속에 커피 냄새
                 / 한 송이
향긋한 하루가 펼쳐지는 아침
따뜻한 햇볕이 창문으로 살짝
비집고 들어와 놀자고 하는 날
창문 틈으로 꽃향기까지 찾아와
꽃처럼 향기로운 마음이었어요
어느 날부터인지는 잘 몰라도
따사로운 햇살 퍼지는 나른한
오후 시간 되면은 나도 모르게
커피 마시며 피로를 풀어가는
다정한 친구처럼 되어버렸네
여유로운 하루 속에 커피 냄새
퍼져오는 너의 향기로운 향기는 
정말 친구 같아 너와 속삭이고
마음 나눌 수 있는 오붓한 시간
내겐 아주 작은 행복이 되었네
커피 한잔하는 나만의 시간은
기쁠 때나 슬프고 우울할 때도
언제나 향긋한 향기를 맡으면
씻은 듯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커피는 마음의 친구가 되었네
함께 놀던 해님도 저녁이 되니
그림자 되어 어느새 잘 놀았다 
살그머니 가버리고 아쉬움 속에
커피와 친구 하며 하루의 행복을
나누어가는 미소 넘치는 시간은
점점 나에겐 향기로운 친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