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75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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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강원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188 |
소재지 | |
지정일 | 1983.12.27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원주시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거돈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높이 5.4m.
일반형의 다른 석탑과 달리, 토단을 마련하고 3단의 장대석을 가지런히 쌓아 방단(方壇)을 만든 위에 탑을 세운 점이 특이하다.
방단의 남쪽면에는 돌계단을 만들었고, 그 위에 흙을 둔덕지게 쌓아 지대석을 놓았다. 지대석은 4매의 장방형 판석을 엇물리기식으로 결구하였고, 위에 상층기단 하대석 또한 4매의 판석을 동일형식으로 쌓았으나, 지대석과는 방향이 다르다.
하층기단의 구성은 판석 사이에 장방형 판석을 끼워놓고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탱주(撑柱 : 받침기둥)를 새겼다. 하대중석(下臺中石) 또한 4매로서 각 면의 중앙부에서 접합시켰다. 그 상부 낙수면 위로는 중석받침과 1단의 탑신받침이 있다.
상층기단 중대면석(中臺面石)은 남북쪽에 양 우주가 표현되게 장면(長面)을 대고, 동서면에 탱주만 새긴 면석을 끼워맞춘 방식이다. 수평한 낙수면을 가진 상대갑석(上臺甲石) 위로는 몰딩과 각형(角形) 탑신 굄을 만들었다.
탑신부 층마다의 옥신·옥개석을 한 돌로 구성하고, 각 층 옥신에 양 우주를 새겼다. 옥개부의 낙수면은 두꺼우면서도 끝 부분을 살짝 반전시켰고, 옥개받침은 각 5단씩 표현되었다.
옥개석 상면에는 각형의 2단 굄으로 위층 옥신석을 받쳤고, 옥개석마다 전각부(轉角部)에 풍탁(風鐸 :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현재 노반 위에 복발(覆鉢)만이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초층탑신이 기단부에 비해 급격하게 줄어 왜소한 감을 주며, 옥개가 반전하면서도 전각을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마무리한 점 등은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형식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된다.
그러나 탑신 자체에 별다른 장식이 없고 옥개받침이 5단인 점 등은 통일신라 초기의 석탑형식을 충실히 계승한 수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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