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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소망 하나 / 藝香 도지현

문성식 2015. 12. 12. 11:00

12월의 소망 하나 藝香 도지현 검은 밤을 하얗게 물들이던 날 너를 기다리던 마음 이렇게 접어야 하니 먼 산에 부엉이 슬피 울어 예는 그 마음을 너는 알려나 온 세상에 어둠이 내려 너를 볼 수 없음이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할 줄이야 새로운 날 여명이 하얀 빛으로 검은 어둠을 걷어 가면 성당의 은은한 종소리 들으며 너와 나 소박한 차상에 향기 좋은 차 한 잔 하고 싶어 이 12월이 가기 전에...... 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