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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만의 별이여 / 이 보 숙

문성식 2015. 8. 11. 15:57

       

      
       그대 나만의 별이여  / 이 보 숙
      그대의
      뜨거운 심장은 
      내 몸을 안아 덥히고
      달콤한 숨결은 
      귓불에 쉼 없이 흐른다 
      고운 손이 다독이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아노 선율처럼 감미롭던 
      나만의 사랑이여
      천상의 눈부신 별처럼 
      순간의 영원을 발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별똥별 같은 사랑이여
      그대 오늘 밤은 
      누구의 가슴에 그리도
      아름다이 뜨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