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 기장군 장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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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참조 및 출처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사진출처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불광산(佛光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673년(문무왕 16)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쌍계사(雙溪寺)라 하였으며, 신라 제40대 애장왕이 다녀간 뒤 장안사라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 뒤편에 산신각(山神閣), 왼쪽에 응진전(應眞殿), 오른쪽에 명부전(冥府殿)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밖에 선실(禪室)과 요사채, 부목방(負木房) 등이 질서있게 배열되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1654년에 건립한 것으로 안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후불탱화(後佛幀畵)·신중탱화(神衆幀畵) 등이 봉안되어 있다.
법당 앞의 정원에는 높이 2.5m 정도의 단풍나무가 있는데, 뿌리 부분의 둘레가 80㎝나 되는 특이한 나무로서 무수한 가지들이 불꽃이 피어오르듯 엉켜서 올라가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 오랜 세월 정성을 들여 분재한 뒤 이식한 것이라고 한다. 절 입구에는 5기의 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