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가정,부부

행복을 이끄는 부부 수칙

문성식 2014. 11. 24. 09:45

행복을 이끄는 부부 수칙

 

아내의 수칙

1. 남편의 출퇴근을 기분좋게 하라 남편은 이렇게 할때 존경받고 있다고 느낀다

        집에서는 작은 소리를 밖에서는 큰소리 치는 남편이 된다

2. 남편의 자리를 잘 정돈해주라 남편의 자리가 어지럽혀 있어도 묵인하고 깨워준다

        집은 편한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3.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자주해라

        결혼후에는 아름다운 불란서 말을 구사하는 여자보다는 맛있는 밥상을 받고 싶어한다

4. 남편의 고충을 이해하고 편을 들어주라 남편은 자기편을 들어줄 사람을 찾아 매일 아내가 기다리는 가정을

     찾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아내의 이해와 사랑이 만병통치약이다

5. 남편이 보기에 아름답도록 외모를 가꾸라

        남편이 출근중에 만난 여지들과 비교되지 않도록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을 얻는 비결이다

        신혼시절의 매력을 유지하도록 하라

 6. 남편을 아이들 앞에서 높여주고 칭찬해 주라

 7. 남편에게 짜증스런 목소리로 바가지를 긁는 잔소리를 삼가라 사소한 한가지 일로 전체의 틀을 흔들어서는 안된다

 8. 자녀교육과 가정생활에 대한 양서를 읽어서 가정생활에 적용시켜라

 9. 시댁식구와 원만한 관계를 가져라 시댁에 잘하면 남편사랑 독점한다.

 

남편의 수칙 

1. 아내의 말을 다그치지 말고 자상하게 들어주라 듣는 것이 사랑하는 자세의 기본이다

        결론만을 요구하지말고 일의과정을 들어주라

 2. 가족사이의 갈등을 잘 조정하라 (완전한 당신편)이지(남의 편을 드는 남편)이 아님을 확신시켜 주면

        아내는 시댁식구한테 잘하기 마련이다.

 3. 자주 따뜻한 말과 신체적인 접촉으로 애정을 표현하라

 4. 다른 여성이 지닌 매력을 아내와 비교하지 말라

 5. 남 앞에서 모욕하는 말이나 태도를 보이지 말라 남편이 내편이 아닌 남의편인 남편으로 보인다

 6, 남편 허락없이 쓸 수 있는 돈을 아내에게 따로주라

 7. 아내의 연약함과 살림살이의 고충을 이해하고 강인한 모성애를 칭찬해 주라

 8. 아내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아내가 좋아할 선물을 반드시 해주라

        여자는 사소한 것에 감격하고 그 감격을 오래 간직한다

 9.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놀아주라 자녀교육이 가정의 최고 투자이다

        그 열매가 부부의 결실이다

 10. 쉬는 날에는 부부의 정을 키울수 있는 시간을 아내에게 허락하라 그러면 남편의 사소한 실수는 모두 이해된다.

 

남편 심리를 파악하면 쉽게 기를 살릴 수 있다

요즘 참 살기 어렵다. 너무 어렵다 보니 핵겨울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어려운 시절에 부부간의 사랑은 큰 버팀목이 된다.
현실이 풍요로울 때는 배우자의 필요성을 잘 모르지만 현실이 어려울 때는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구치소에 들어간 사람들이 배우자와 가정의 소중함을 크게 깨닫고 개과천선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요즘같이 어려울 때는 부부간의 단합이 특히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현실을 헤쳐 나가야 하는 가장의 기를 살려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기가 죽으면 조그만 스트레스도 버티기 힘드나 기가 살면 용기백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넘쳐 어떤 시련도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럼 남편 기를 살리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보자.

 

인류 역사상 가장 기가 센 남자라면 칭기즈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칭기즈칸의 기를 키워준 사람은 바로 여자들이었다. 그의 어머니, 보르테, 쿠란 등이 칭기즈칸을 만든 것이다. 테무진(훗날의 칭기즈칸)의 아버지가 죽고 가족들이 변두리로 쫓겨나 늑대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을 때 보르테가 예물을 싣고 테무진에게 왔다. 어릴 때 아버지들끼리 한 혼인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다. 보르테를 만나고부터 테무진은 용기백배해 자기 부족을 되찾는다. 보르테가 약속을 지켜 영웅을 키운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적군이 보르테를 납치해갔다. 그 적군은 너무 큰 부족이라 테무진은 바로 쳐들어가지 못하고 1년 동안 힘을 키워 쳐들어간다. 전생에서 승리하고 보르테를 구하지만 보르테는 이미 강간을 당하고 만삭이 된 상태다. 테무진은 크게 실망한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한다. 보르테는 자살했어야 한다고. 보르테는 정절의 약속을 어긴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보르테는 테무진에게 구출당한 뒤 자살하려고 한다. 시어머니가 말리자 보르테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자기가 그때 자살했더라면 테무진은 이렇게 크게 힘을 키우지 못했을 거라고, 지금이 자살할 때라고. 시어머니는 인생은 참 힘든 거라면서 보트레를 위로하며 자살을 막는다.
그 후 테무진은 오랜 방황의 세월을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쿠란을 만난다. 부하들이 납치한 여자들 중에 괜찮은 여자가 있으니 가보라고 해서 만난 것이다. 쿠란은 칭기즈칸에게 여자의 정절이 어떤 건지를 보여준다. 입에 칼을 물고 다가오면 죽겠다고 한다. 그 행동에 감동한 테무진은 어떻게 하면 내 여자가 되겠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쿠란이 엎드려서 자기 발에 입을 맞추면 당신의 여자가 되겠다고 한다. 테무진은 그렇게 하고 쿠란은 테무진의 여자가 된다. 테무진은 너무 기뻐 금은보화를 많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쿠란은 이렇게 말한다.
“금은보화는 다 보르테에게 주세요. 저는 단지 당신이 전쟁터에 나갈 때 백마를 타고 옆에만 있게 해주면 돼요.”
보르테도 테무진에게 축하의 편지를 보낸다. “사랑하는 테무진, 당신 힘의 원천인 여인을 만나게 된 걸 너무 축하해요….”
테무진은 용기백배해서 승승장구하며 칭기즈칸이 된다. 쿠란도 아이를 낳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가 독감에 걸린다. 쿠란은 칭기즈칸에게 아기가 나을 때까지 후방에 가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한다. 칭기즈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가서는 가장 아끼는 심복에게 아기를 피난민에게 주라고 한다. 그리고 그 피난민에게 귀중품을 주고 그가 누구인지만 알아오게 한다. 하지만 심복은 돌아오다가 적군에게 죽임을 당한다. 쿠란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백마를 타고 미친 듯이 피난민을 뒤지나 아기를 찾지 못한다. 그때 칭기즈칸은 이렇게 말한다.
“니가 처음에 날 만났을 때 항상 백마를 타고 내 곁에 있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아기가 생겼다고 그 약속을 어기는 거냐. 그 아기는 내 핏줄을 타고났으니 어딜 가서든 잘살 것이다.”

-영화 <칭기츠칸>과 신상옥 감독의 <징기스칸> 시나리오 참고-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다. 남자는 보다 이상적이고 여자는 보다 현실적이다. 보통 아내들은 현실에 쫓기다 보면 남편의 꿈이나 미래를 무시하기 십상이다. 아무리 봐도 철없고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철없는 남자의 꿈과 미래를 보고 함께 실현하기로 약속하면서 남편으로 맞아들인 것이 바로 그 아내다. 그렇다면 그 미래의, 꿈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남자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그저 비현실적인 몽상가로 취급한다면 그 남자는 꿈도 기도 펼 수가 없다. 남자를 현실에 허덕이는 개로 만들지 세계를 호령하는 영웅으로 만들지는 여자에게 달렸다. 처음 남자를 만나 사랑할 때 여자도 영웅을 꿈꾸지 않았겠는가. 남편과의 사소한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여자야말로 남편의 기를 확실하게 살리는 아내일 것이다.

 

우리 엄마는 대학에 다니는 손자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넌 나중에 꼭 일본 여자랑 결혼해라. 일본 여자가 착하고 순종적이란다.”
우리 엄마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그때 일본 여자들은 순종을 잘했나 보다. 내 생각에도 내 며느릿감 1순위는 순종을 잘하는 여자다. 가정에 머리가 둘 있으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성서에 아내는 남편을 하늘같이 순종하라는 말이 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했을 때 남자는 책임감과 판단력, 능력을 키운다. 그러나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고 가정을 좌지우지하면 남편은 퇴행해 의존만 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만나면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말이 있다.
“여자와 싸워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여자한테 지고 사는 게 편하다.”
“나는 그저 마누라가 하자는 대로 하면서 산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얼마나 기가 세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편을 보다 큰 성인으로 키우려면 아내가 순종해야 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순종하는 아내를 가진 남편들이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순종적이라는 것은 무조건 바보같이 남자의 말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인정해주라는 것이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순종적이지만 결국 남편을 좌지우지하는 아내가 될 것이다.

 

어떤 고깃집에 갔더니 주인이 이렇게 말했다. 남녀가 와서 주문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부부인지 애인인지 금방 알 수 있다고. 부부는 돼지갈비를 시키는데 애인들은 소갈비를 시킨다고.
부인들은 가계비를 아끼기 위해 가급적 싼 걸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남편이 비싼 걸 시키면 내버려둬라.
그렇게 아껴도 다른 데로 새나가면 더 크게 빠져나간다. 남편이 가족들과 맛있는 소갈비도 먹고 돈 쓰는 재미도 있어야 기도 살고 가족과 더 어울리려고 한다.
남편이 돈 쓰는 것 하나하나를 제한하다 보면 그 남편은 바람나기 십상이다. 가족과는 돈 쓰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남편이 아이들한테 뭘 사줘도 일일이 따지거나 삐치지 마라. 애인한테 명품 사주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나으니까.

 

어떤 대학 교수는 조그마한 성취만 갖고 집에 가도 그 부인이 크게 기뻐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도 아내가 과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돈 벌 맛이 나기 때문이다.
남편이 돈 벌어오고 성취를 해도 뚱하게 반응하는 부인들이 있다. 그 부인들 생각으로는 그렇게 채찍질을 해야 더 열심히 벌어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착각이다.
남편들은 아이와 같아서 칭찬이 없으면 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때는 외로워서라도 술집을 찾는다. 호들갑스럽게 기뻐하고 반기고 칭찬하는 쪽으로. 설사 돈이 목적이라도.

 

 

 

내 남편의 스트레스를 알아야 기를 살릴 수 있다
40대 사망률 1위. 혹시 내 남편의 일일 수도 있다. 남편들은 수많은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쳐 있다. 현대의학은 암이나 고혈압, 심장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에서 정신적 요인이나 생활 습관이 그 어떤 보약이나 치료법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 살리는 일은 말짱 도루묵이다. 혹 아래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즉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자.

정신 탈진 증후군
몇몇 중소기업 사장이 사업 부진을 이유로 자살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죽음의 길을 택한 장본인들은 의학적으로 보면 오랫동안 계속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정신으로 완전히 탈진된 ‘정신 탈진 증후군’을 겪은 경우라 볼 수 있다. ‘정신 탈진 증후군’은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 쉴 새 없이 몰아닥치는 스트레스를 겪으며 적절한 해소책을 구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몸도 힘들고 기운이 빠져 더 이상 일을 못할 것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일에 대한 능률도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평소에 정이 많던 사람이 갑자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가까운 사람을 만나도 그저 그렇게 사무적으로 대하기도 한다.
사기 저하도 간과할 수 없다. 남편들의 행동에서 이 같은 변화는 일단 아내가 모르는 남편만의 고민(스트레스)의 징표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 스트레스를 함께 나눌 사람이 없거나 이해를 못해주는 환경도 큰 문제지만 이러한 행동 변화를 보이는 남편이라면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한다.

도피성 음주
분명 알코올 중독자는 아니다. 그러나 술을 너무 자주 마시는 경향이 있다. 술 먹은 날은 늘 불평불만을 잔뜩 늘어놓거나 아내에게 쓸데없는 시비를 건다. 술은 자주 먹되 술 먹은 날은 으레 풀죽은 사람마냥 아무 말도 없이 잠자리에 드는 사람도 있다. 일컬어 ‘도피성 음주자’ 또는 의학적으로는 ‘문제 음주자’라 한다. 분명 알코올 중독은 아니되 자주 마시는 것이 눈에 띄는 현상이다. 대개 직장 상사의 관심 밖에 있는 사람, 눈에 난 사람, 일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거나 역할을 부여받지 못한 사람, 그래서 무시당하게 되는 꼴이 되고 만 사람, 쓸모없는 일만 맡아서 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행동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직장에 대한 불만이 많고, 자기 역할이 불안정하거나 대인관계가 미숙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을 ‘도피성 음주자’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발전되어 몇 년 지나 알코올 중독까지 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징후가 보이는 남편이라면 처음부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아내 혼자 힘으로는 어려우므로 이런 남편을 이끌어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병적으로 자존심이 센 이런 남편은 쓸데없이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병, 위장병, 노이로제
‘노이로제’란 '신경증'이란 뜻이다. 신경증은 정신병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정상적인 사고 능력이 있으나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이나 불편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병명이다. 정신과 신체는 하나의 육체 안에 공존한다. 그리고 정신은 신체, 신체는 정신에 서로 깊은 영향을 준다. 질병에서는 그런 영향 관계를 확연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심장병 노이로제나 위장병 노이로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 가운데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직장인들의 정신적 신체 질환이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자율신경의 활성화가 지나쳐 혈액순환 저하, 위산 분비 과다 현상 등이 생겨 그 같은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禪), 단전호흡이나 명상 또는 좋아하는 운동 그리고 남을 위해서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삶의 보람을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된다.

VDT 증후군
VDT 증후군은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 단말기에 매일같이 장시간 매달려 살아야 하는 직장인에게 흔히 생기는 증상들이다. 이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찍이 일본의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소위 ‘직업성 목, 어깨 증후군’이라고 불리던 병이 있었다. 이 역시 VDT 증후군과 공통점이 많다.
하루 종일 똑같은 자세로 의자에 앉아 단말기를 두드린다. 그것도 몇 달, 몇 년을 계속한다. 적절한 휴식 없이 그렇게 하다 보면 팔, 목, 어깨, 허리가 뻣뻣하거나 통증이 온다. 목 뒷부분만 뻣뻣하고 통증이 온다는 사람도 있다.
근육 탈진 증세로 늘 피곤하고 무기력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두통, 수면 장애, 손이 차거나 저림을 호소하기도 한다. 사무직, 화이트칼라층에 속하는 남편들은 특별히 신경 쓰는 일이 없고 불안이나 우울 같은 것도 없는데 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신경성이란 진단을 받곤 한다. 이런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은 최소 1시간에 15분 정도의 휴식과 근육 이완 운동이 필요하다,

시차 증후군
인체는 오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각자의 신체 리듬이 규칙적으로 작용되어 해왔다. 시차 증후군은 밤과 낮이 바뀜으로써 이런 리듬이 깨지는 데서 온다. 즉, 달라진 상황에 쉽게 적응을 못해 일련의 증상들이 생긴 것이다.
몸이 으스스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느낌, 입맛이 없고,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휘청대는 느낌, 집중이 안 되고, 일에 능률이 떨어지고, 마음이 소심해지고 위축되거나 긴장된 기분마저 느낀다. 심한 경우 불면증, 위장 장애, 발기 장애까지 생겨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시차 증후군은 외국 여행자에게만 생기는 게 아니다. 밤에도 낮처럼 일하는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다. 밤은 모든 신체의 기능이 생리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낮에 일하는 사람에 비해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그만큼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런 남편들은 아내와 함께 짧지만 잦은 휴식, 충분한 수분 공급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남편 살리기> 저자 신승철